“체류도 전문관리가 필요”

(사)이주동포정책연구소 제5회 다문화이민행정전문가과정 수료

2012-11-03     이동렬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저는 법조계에서 일하고 자 고시공부를 10년 동안 해왔어요. 그러나 정작 이주민들을 상대로 법률자문을 하려고 하니 출입국 체류실무에 한계가 부딪히는 거예요. 이주동포정책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이민행정 실무과정은 체류관리실무지식에 목마른 저에게 큰 힘이 되었어요. 이제는 이주민들을 위한 법률소송은 물론 체류상담까지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 사단법인 이주동포정책연구소 교육실에서 제5기 다문화이민행정전문가 과정 수료식이 있었다. 수료식에서 이열흔 수강생의 소감이다.

이는 지난 3년 동안 서울의 유명사립대학교인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협력하여 시행한 교육과정으로서 외국인지원센터, 행정사, 법무사 등 동포이주민 관련 업무 실무자들에게는 이미 매우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나있다. 지금까지 이 연구소 다문화이민행정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은 67명이다. 이들은 이주민 관련 기관에서 근무하거나 행정사, 법무사 개업을 하여 직접 이주민들을 위해 행정서비스를 하고 있다.

한국사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저출산‧고령화사회를 경험하고 있다. 지속적인 이민자의 유입이 없이는 한국사회의 지속적인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하다.

본 과정은 급증하는 외국인 및 동포들의 한국정착에 필요한 출입국 체류 업무에 대한 실무를 담당하는 변호사, 행정사 또는 다문화외국인 관련 기관 등의 전문가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해당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에 대한 기본지식부터 세부 서식 작성까지 현장에서 필요한 경험과 지식을 교육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사)이주동포정책연구소 곽재석 소장은 “지금까지 현직에 있는 분들이 주로 수강하여 업무에 바로 적용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제6기(11.3개강)부터는 취업 및 창업도 가능하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수료생과 수강생의 끈끈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모임을 갖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교육문의: 02)830-8801 www.midr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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