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北 원정-라진도로 개통

2012-11-01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지난 10월26일 오전, 북한 원정통상구에서 중국과 북한 쌍방이 공동 개발하고 관리하는 라선경제무역구 원정—라진도로의 개통식이 성대히 거행되었다고 연변일보가 전했다.

이날 개통식 축하연설에서 연변주위 당위서기 장안순은 “중조 양국은 최고지도자의 깊은 중시와 직접적인 추동 하에, 양국 정부의 공동한 노력 하에 1년 남짓한 긴장한 건설을 거쳐 두 나라가 공동개발하고 관리하는 라선경제무역구의 첫 프로젝트인 원정—라진 50.3키로미터 2급도로 보수개조공사를 순조롭게 완공하였다”며, “이는 훈춘—라선의 행차운행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양국의 해당지역 교통 환경을 크게 개선시켰다.”고 말하였다.

그는 또 “새로운 역사적 기점에서 중조 쌍방은 여러 분야의 합작을 힘써 벌리고 중조 라선경제무역구 공동개발, 공동관리 사업을 잘하며 통관편리를 도모하고 지역투자 및 쌍무무역과 관광업발전을 추진하며 항구, 농업, 건재, 방직, 복장 등 산업 합작을 강화하여 양국 지도자가 달성한 공통된 인식을 전방위 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날 개통식에 참가한 북한 라선시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인 황철남도 축하연설에서 “조중인민의 친선의 꽃이 만발한 역사적 시기에, 양국 인민의 뜨거운 기대 속에서 원정—라진도로가 정식으로 개통되였다.”며, “원정—라진도로의 개통은 도로운수능력을 제고하고 라진항 부두의 중국 동북지구운수능력을 제고시킬 뿐더러 양국의 관광발전에 거대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고 말하였다.

개통식에서 중국과 북한 두 나라 내빈들은 연길(훈춘)—라선시 국제여객수송 버스 상호 운행 기념 테이프를 끊으며 함께 원정—라진도로 개통을 견증하였다.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