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서전시회 베이징서 열려

2012-09-18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중국 민족출판사와 조선출판물수출입회사가 공동 개최한 북한도서전시회가 지난 9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베이징 민족출판사에서 열렸다.

 북한 정권 창립 64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도서전시회에는 '김일성전집'과 '김정일선집' 등을 비롯해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언어, 철학, 역사, 민속 등 여러 분야의 북한도서, 간행물 800여종을 선보였다.

7일 개막식에는 중국 국가신문출판총서 대외협력 및 교류사 왕화(王华) 부순시원,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문화선전사 왕칭숴(王庆朔)부순시원,민족출판사 사장 겸 총편집 우빈희, 중국민족어문번역국 리젠후이(李健辉)국장, 조선출판물수출입회사 박용길 사장,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 동경철 문화참사관을 비롯한 베이징의 출판단위, 연구기구, 대학, 도서관, 북한문단의 관련 인사, 언론계 인사 등 백여명이 참석했다.

전시회 참석 인사들은 이번 북한도서전시회가 중국출판업계와 북한 출판업계 간의 중요한 유대 및 교류협력의 공간과 플랫폼이 되어 북중 양국 출판업의 번영발전을 촉진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중국측 주최대표인 우빈희(禹賓熙) 민족출판사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북한 도서전시회는 북한이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연구분야에서 거둔 연구성과를 보여준다”면서 “우리가 북한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고 양국 간의 교류를 더한층 촉진하는데 유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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