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가 유럽에서도 통할 수 있을까?
정택영 재불예술인총연합회장 회장, 제39차 재외동포포럼 발제
[서울=동북아신문]한류가 유럽에서도 통하려면? 답은 간단하다. 유럽에서도 통할 만한 한류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내면 된다. 자 그러면 어떤 콘텐츠가 유럽에서도 통할까? 질문이 이렇게 나오면 이에 대한 답은 궁해진다. 유럽문화를 알아야 하고, 한국문화도 알아야 하며, 문화산업으로서의 한류를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경쟁력 있는 드라마로 시작된 한류는 K-pop이라는 새로운 음악장르를 만들어 내며 전세계로 질주하고 있다.
그러나 한류를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이며 지속적인 트렌드로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역시 탄탄한 문화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 강조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투브 전세계 최단시일내 1억번 다운로드라는 전대미문의 성과를 거둔 것처럼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콘텐츠는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언제 어디서나 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의 본고장 유럽에서도 통할 만한 한류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민족은 유럽무대에서도 통한 훌륭한 예술가들을 이미 배출한 바 있다. 미술에 이응로, 백남준, 문신 등이 있으며, 음악에는 윤이상, 백건우, 조수미 등이 있다. 또 문학에는 이미륵이 있다. 단지 뛰어난 개인의 개별적인 활동이 아니라 하나의 트렌드를 이룰 만큼 집단적으로 부각 된 적이 없을 뿐.
그러면 한류가 유럽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답을 모색해보고자 제39차 재외동포포럼이 정택영 재불예술인총연합회장을 발제자로 ‘유럽문화와 한류문화콘텐츠’라는 주제로 열린다.
제39차 재외동포포럼
주제 : 유럽문화와 한류문화콘텐츠
발제자 : 정택영 재불예술인총연합회장
일시 : 2012년 9월 19일(수) 오후 4시~6시
장소 : 방송통신대학교 역사관 2층 강당
정택영 회장은?
정택영 회장은 ‘향수’의 시인 정지용 선생의 친손자로 화가이다. 그는 화가로 일가를 이루어 홍익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다가 예술의 본 고장 파리로 가서 활동을 하고 있다. 정회장은 글쓰기에도 능해 유럽의 예술계를 소개하는 글을 여러 잡지에 기고하고 있기도 하다. 한국문화와 유럽 문화를 그 만큼 잘 이해하고 있는 이는 드물다. 정 회장은 게다가 한국의 현대사회를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문화산업으로서의 한류가 유럽진출을 위해서 어떤 문화콘텐츠를 생산해야할 지 길을 제시해 줄 것으로 보인다.
정택영 회장 프로필
- 재불예술인총연합회 회장
- 프랑스예술가협회 회원
- 국제창작예술가협회 부회장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역임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B.F.A.) 동 대학원 서양화과 졸(M.F.A.)
- 연세대학교 외국어학당 영어과(F.L.I.) 수학
- 2012 앤 갤러리 등 12회 개인전
- 세계 최초 ‘탈무드 영어그림동화’-전 15권 illustration 개발, 출판
- ‘월간 에세이’ 10년 연재 집필
- 월간 아츠앤컬쳐' Monthly Magazine 'Arts & Culture' 파리스케치 에세이 연재 집필 중한- 국사립미술관협회 e-magazine “프랑스 미술 이래서 강하다” 연재 집필 중
- 현재 약 50여 권의 문학 및 사회과학 서적 기획 일러스트레이션 제작 출판
- 1993 국립 현충원 위패실 천정화 제작 헌정(‘천국의 문’/ 1993/ 220평)
- GUAM 현대미술관 (괌, 미국), Modern Art Gallery( L.A., U.S.A.), 세종문화회관 본관 등 20 여 주요기관이 작품 소장
- 1985 ‘현대미술에 있어 물의 개념과 그 변용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 논문
- 1998~2006 카피라이팅 및 일러스트레이션 드로잉 작품으로 50여권의 책 출판.
- 1998~2003 “월간 에세이” ‘정택영의 한시 산책’-6년 집필 연재
- 2009~2011 “월간 에세이” ‘정택영의 파리스케치’- 3년 집필 연재
- 2011~현재 월간 “아츠 앤 컬쳐 Arts & Culture” – ‘파리스케치 에세이’ 집필 연재중
- 2012~현재 e-magazine “아트뮤지엄” ‘프랑스 예술, 이래서 강하다” 집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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