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변 관광산업 “하늘로, 바다로, 육지로…”

2012-07-13     이동렬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올해 들어 연변 주는 인프라시설에 대한 투입을 강화하고 교통망을 부단히 완벽하게 구축하고 있어 관광산업발전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고 당지 연변일보가 보도했다. 

항공관광 : 현재 연변은 북경, 광주, 항주, 청도 등 항로가 운행하는 상황에서 지난달 26일 상해-연길 관광전세기 첫 취항을 시작했고, 이어 천진-연길 항공편도 개통됐다. 국제선으로는 연길-서울-도꾜 항로를 성공적으로 연결했으며 7월 12일부터 연길-금강산 전세기도 개통된다고 전해졌다.

대한항공 구장회지점장은 “관광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연길-부산, 청주, 대구 188석 전세기를 주2회 운행하고 있으며 연변의 지역우세는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국제항공으로 손색이 없고 연변은 항공을 이용해 환승지에서 외곽과 연계되므로 전 지역을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철도관광 : 연변주는 지역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열차관광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
현재 북경, 천진, 흑룡강, 장춘, 심양 등 철도노선이 운행되고 도문-상해열차를 개통했으며 도문—북한 칠보산 열차관광도 활성화되고 있다. 또한 길림-훈춘철도의 가동, 동북동부철도 화룡-이도백하구간의 정기운행, 화룡-남평철도건설사업, 훈카철도 시운행 등 일련의 사업이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다.

도문시관광국 이창훈국장은 “도문-북한 칠보산관광은 현재까지 11개 관광팀, 858명 관광객을 접대했고 목전 침대칸과 관광버스증설에 대해 북한측과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로관광(자가용관광) : 연변주의 도로교통은 선도구물류망구축에 힘입어 도로만으로도 하나의 관광지로 된다. 도문-훈춘 고속도로가 준공됐고, 원정리와 라선구간 도로보수작업을 마쳤으며 훈춘-장령자통상구 도로 확장개조공사도 7월말에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자동차가 하루에 몇 십대씩 늘어나는 실정에 비추어 훈춘-북한 자가용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자가용관광단체들도 형성되고 있다.

길림정대여행사 조길성총경리는 “장춘-훈춘고속도로가 개통된 후 두 지역은 3시간 교통권에 들어 보다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이동하게 됐으며 연변으로의 이동자체가 하나의 관광행위가 될만큼 자가용이 매력적인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해상관광 : 연변주는 일본해를 중심으로 북한, 러시아, 한국, 일본 등 주변나라에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현재 두만강창의비서처, 카나다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동북아 육해연합운송 환해유람선 관광고찰단은 올해 내로 환일본해 주요관광자원을 연결-순회하는 유람선관광과 동북아 육해공환해관광 등 두 가지 관광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연변 주에서는 금강산유람선관광 바닷길을 열었다.
2012년 연변 주는 새로운 경제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선도구개발 비준에 이어 훈춘국가합작시범구가 새롭게 거듭되면서 비즈니스관광이 활성화되고 북한과 러시아의 변경관광, 그리고 국제물류루트의 동북아관광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올해 자치주 창립 60돐은 이러한 연변관광의 발전과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고, 국제적인 관광중심지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다.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