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컵” 설맞이 노래자랑, “대림역 정현탑 웨딩홀 씨티”에서 개최되어
2006-02-03 동북아신문 기자
“신화 컵” 주한 중국인 설맞이 노래자랑이 처음으로 서울 영등포구 대림 ‘정현탑웨딩홀씨티’에서 개최되었다.
이 번 행사는 주한 “신화사” 신문사의 주최 하에 주한 대사관, 한화평화촉통(促統)위원회, 국제청소년연합회 등의 협조를 받아 근 300명의 화교와 동포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 되었다.
대륙에서 사회자를 손수 초청해 온데다가 국제청소년연합회의 청소년들이 정채로운 절목 몇 점을 내놓아 장내의 열기는 한결 뜨거워 났었다.
1호 가수 장애령 여사가 ‘중국,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부르자 관중석은 삽시에 박수소리가 터지었다. 참가 선수들은 ‘중국인’, ‘갈망’, ‘묻노니 길은 어디에 있나’ 등 노래를 부르면서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절절히 토로하였다.
관중석과 무대는 어느 덧 하나로 어우러져 중국 옛 풍토를 상기시키는 춤과 정서로 짙게 융합되어 갔었다. 다들 잠시나마 어렵던 타향살이를 잊고 고향에, 집에 돌아온 감수를 만끽해 갔다.
행사 중에 중한 유명인사들이 가끔 나와서 중한 우호내왕과 경재협력의 끊임없는 발전을 기원하였다.
노래자랑은 대상수상자 김성순 여사가 부른 ‘오늘 밤을 잊지 못하노라’로 아쉽게 막을 내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