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서 직업전문학교, 동포 F-4 비자 획득 지름길 연다
속성 자격증과정 운영하는 임채서 직업전문학교 교장
[서울=동북아신문]]법무부 체류관리과에서 지난 4월10일자로 한식조리사 자격증 취득자 등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체류 비자 발급 확대 조처를 발표함에 따라 쉽고 빨리 자격증을 따, 정식으로 체류를 연장하고자 하는 동포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많은 중국 동포분들이 정말 쉽게 국가자격증을 취득하여 F-4 비자를 받고, 자유롭게 중국과 대한민국을 왕래 할 수 있도록 28년동안 쌓아온 자격시험 전문기관으로서의 노하우로 최단시간에 한식 조리사나 제과사 시험에 합격시켜드릴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서울 신촌에 위치한 임채서 직업전문학교(전화 02-702-4020) 임채서 교장의 얘기다. 임 교장은 "그 동안 재외동포 기술교육지원단 지정학교로서 많은 재외동포를 대상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하면서 습득한 노하우로 쉽고 빠르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비법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 교장은 체류 연장을 원하는 중국동포들의 주년령대가 40~60대이기 때문에, 한식기능사나 제빵보다는 쉽게 취득할 수 있는 제과 기능사 자격증반을 적극 추천한다. 특히 칼질이 서툰 남성들에게는 제과 자격증이 유리하다고 조언을 한다. 이들 국가 자격시험은 정시와 수시시험이 실시되고 있어, 매월 4회 이상 시험 응시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어느 정도 준비만 되면 바로 시험을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필기시험은 총 60문제중 36문제만 맞으면 합격하기 때문에 필기시험 준비 기간이 다른 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점도 동포들에게 상당히 유리하다.
"국가기술 자격증은 문제은행 출제 방식이기 때문에, 준비 과정에서 보다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서 적응력을 쌓는 게 합격의 관건입니다. 특히 우리 직업학교에서 제공하는 족집게 예상문제와 문제풀이, 족집게 예상실기레시피로 반복해 공부하면 다른 자격증 과정보다 훨씬 빠른 시간에 자격증을 취득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이 교장은 속성 획득의 노하우를 전했다.
서울 지하철2호선 신촌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임채서 직업학교는 1987년 개원 이래 요리파트인 한식, 중식, 일식, 양식과 제과 및 제빵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제까지 전국적으로 배출한 자격증 취득자만 해도 5만여명에 이르는 한국 최고의 외식요리서비스 전문 교육기관이다.
임 교장은 "생업과 동시에 자격시험을 취득해야 하는 여건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운 중국 동포만을 위해 평일 종일반과 토요일, 일요일 종일반을 편성하고 1개반에 최고 수준의 강사 2명을 배정해 교육생 100%를 최단기간에 합격시킬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원래 미술을 전공했다는 임 교장은 "요리도 미술 못지않게 창의적인 작업"이라며 밝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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