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투표율 54.3%, 새누리당 152석 확보
[서울=동북아신문]제19대 총선이 막을 내렸다. 앞으로 4년 동안 국회를 이끌어갈 일꾼 300명이 선출됐다.
이번 총선에서 의석수는 새누리당 152석, 민주통합당이 127석, 자유선진당이 5석, 통합진보당이 13석, 무소속 3석 등 순이다. 새누리당이 이번에도 과반수 의석을 확보했다.
19대 총선 전국투표율은 54.3%로, 60.6%였던 17대 투표율보다는 낮지만 46.1%에 머물렀던 18대 투표율보다는 8.2% 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극도의 혼전 속에 치러진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텃밭인 영남에서 63석을 확보하고 4석을 잃었다. 충청권에서 12석, 또 강원에서 9석 전체를 차지했다.
그러나 18대 때 전체 48석에서 40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던 서울에서 16석, 경기에서 21석, 인천에서 6석을 얻으면서, 112석인 수도권에서 43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반면에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연대를 통해 서울지역에서 압승을 거뒀다.
특히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와 중구를 비롯한 서울에서 민주당은 30석 통합진보당은 2석을 차지했다.
또 경기도에서 민주당 29 통합진보당 2석, 인천에서는 민주당이 새누리당과 같이 6석을 나눠 가져갔다.
제주 3석을 모두 차지한 민주통합당은 전체 30석인 호남에서 25석을 얻었고, 통합진보당은 호남에서 3석을 차지했다.
선거를 승리로 이끈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권가도에는 파란 불이 켜졌고, 선거에서 참패한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에 대한 사퇴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300명의 예비 의원들은 선관위로부터 4월 12일 당선증을 부여받게 된다. 이들은 등록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30일부터 국민의 대표로서 4년 임기의 국회의원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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