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룡정고중 만반의 준비로 새학기 힘찬 박차
[서울=동북아신문]일전에 중국 룡정고급중학교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새학기 개학식에 예술전시공연을 투입하며 만반의 준비로 새학기를 이끌어갈 학교지도부의 야심찬 웅심을 보여주었다.
작년 10월 지진방지대책으로 낡은 교수청사를 허물고 재건준비에 림한 룡정고중은 1,2학년 학생들을 본교의 과학기술청사와 실험청사에, 3학년학생들을 룡정5중에 안치하며 갖은 불편과 어려움속에서도 차질없이 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해왔다.
이날 개학식은 이왕과 달리 학교운동장을 사용할수 없는 실정에 비추어 본교 과학기술청사 계단강실에서 진행되였는데 김주영교장이 지난학기 사업총화와 새학기 분투목표를 제기하였다. 그는 “준비하는자만이 성공할수 있다”는 철리를 강력히 제기하면서 학교의 제반사업은 학교지도부와 전체 교직원들의 통일적인 목표의식과 실행과정이 매우 중요한바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필연적인 노력이 따라가야 하기에 만단의 준비로 새학기 첫시작부터 신들메를 단단히 조일것을 전체 사생들에게 부탁하였다.
이어 대회장을 무대로 한 제11회 룡정고중예술전시공연이 펼쳐졌는데 장내는 두시간내내 환락의 도가니로 들끓었다. 이번 예술전시공연은 총 70개 절목중 두차례의 예선을 거쳐 엄선된 19개 알찬 절목으로 구성되였는데 전반 준비과정이 방학간 학생들의 여가시간속에서 이루어졌다는점에서 방학이면 자식의 무절주한 생활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절대적인 찬성표를 얻었다.
“이번 방학은 학생들이 예술절준비로 하여 매우 충실하고 의의있게 보낸것 같습니다… ”
함께 관람하러 온 학부모들도 참답게 기획하고 준비해온 학교의 교육사업에 기꺼운 만족을 표한다며 엄지손가락을 내들었다.
올해로 제11회 예술절을 맞이해온 룡정고중은 다년간 예술교육을 학교특색교육으로 선정하고 이를 선진적인 교수리념과 과학적인 교육방식에 결부하여 점차 학교의 민족문화전통교육으로 승화시킴으로써 지난해에는 중앙교육부로부터 길림성에서 유일하게 “예술교육선진학교”로 지명받았다.
이번 룡정고중의 개학식은 새로운 한해, 대지를 박차고 일떠설 새 교수청사와 함께 만단의 준비로 새로운 꿈을 도약하는 룡정고중의 야심찬 웅심을 토로하며 학부모들과 사회각계인사들에게 “중국 첫 조선족고중”의 위망과 그 무궁한 발전성을 재확인하게 했다. (계영호제공)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