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장기협회 재한중국동포 총연합회 설립

2012-02-14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사)대한장기협회 재한중국동포총연합회 설립식이 지난 2월 12일 오전 서울 가리봉동에 위치한 중국동포타운신문사에서 열렸다. 

(사)대한장기협회는 "재한중국동포장기협회가 두 차례나 대회(제2회 대회는 108명 선수 출전)를 개최하였고, 또 제2회 햇터배방송 클럽대항전에 백두산클럽으로 출전해 우승하여 한국장기발전에 기여하였다"며, 공식적인 법적기구인 (사)대한장기협회 재한중국동포총연합회의 설립을 인가하였으며, 재한중국동포장기발전에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 놓은데 공을 세운 재한중국동포장기협회 김정룡 회장을 총연합회 회장으로 임명하였다.

이날 설립식에서 김정룡 총연합회 회장은 “소박하게 출발했던 재한중국동포장기가 크게 성장하여 가슴이 뿌듯하다"며, "장기를 통해 재한조선족이 하나가 되는 모습, 고국 땅에서 민속 문화를 계승발전 시키게 되어 매우 보람이 있다. 앞으로 재한조선족장기가 한국장기발전에 기여하여 내국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대한장기협회 김응술 회장도 축사에서 “해외 750만 동포중 재중동포가 고국의 민속 문화를 가장 잘 보존해왔고, 그 중에서도 장기가 가장 잘 보급되어 현재 조선족장기수준이 한국과 막상막하의 수준"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장기발전에 재한조선족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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