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지식인협회, 대형 한인타운 건설 MOU

2012-01-05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세계한인차세대지식경제인협회(이하 차세대협회)가 1월 11일 오전 11시 아랍에미리트 Reem Investmet와 ‘한인타운 한국문화원 건립’ MOU를 서울에서 맺는다.

차세대협회는 지난해 말 지식경제부에서 사단법인 등록을 받았다. 약 2년 전부터 김대원 초대회장을 비롯한 차세대 40여명이 구상한 일이었다. 재외동포 2·3세대의 네트워크가 ‘한상’ ‘옥타’ 등에 있지만 실질적인 ‘힘’을 규합할 조직이 필요하다는 게 이들의 판단이었다. 김대원 회장에 따르면, 현재 차세대협회에는 회원 1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는 차세대협회의 본격적인 행보를 대내외에 알리는 첫 사업으로 볼 수 있다. MOU가 체결되면 아랍에미리트 림아일랜드에 23만1400㎡(약 7만평) 규모의 한인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약 3천 세대조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중 1만600㎡ 부지에 한국문화원이 건립된다.

   
 

첫 사업을 함께하는 아랍에미리트 Reem Investmet는 김대원 회장이 고문을 맡고 있는 회사다. Reem 사는 아부다비에서 잘 알려진 기업이다. 아부다비 왕세자 친동생이 회장으로 있는 기업으로 인지도가 높다. Reem 사는 첫해 임대료를 안 받는 방식의 후원을 한다.

김 회장은 한인타운 건설에 대해 “민간차원에서 추진되는 한국 문화원 건설은 한국과 아부다비 정부와의 우호관계 강화는 것은 물론, 민간기업의 중동진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또한 “문화원은 순수한 민간차원에서 추진되는 사업으로서 아부다비를 찾는 외국인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차세대협회를 이끄는 또 다른 핵심 멤버는 노선희 상임고문이다. 그는 탄소소재를 만드는 씨알 텍 대표이다. 김대호 회장은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회 자문위원을, 노선희 상임고문은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월드코리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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