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전 세계를 주목하게 한 핫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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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발생한9.0규모의강진 |
[사건개요] 베이징 시각2011년3월11일 오후1시46분, 일본의 혼슈지마 동부지역에서8.9규모의 강진이 발생하였다. 지진 중심지점은 일본 혼슈지마 센다이 항구 동쪽의130km 지점이었고, 지진의 깊이는24km였다. 지진의 발생으로 대규모 해일이 발생하였고, 센다이 항구는10m 높이 해일의 피해를 입었다.
[경제적 영향] 이 대지진은 일본의 채무문제를 가중시켜 세번째 ‘10년 불황’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치계 영향] 간 나오토 총리의 정식사임, 노다 요시히코 총리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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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윌리엄왕자의결혼 |
2. 영국 윌리엄 왕자의 결혼
[사건개요] 4월 29일 영국 국왕 제2순위 계승자인 윌리엄 왕자는 여자친구인 케이트 미들턴과 10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결혼식은 영국에서 약 30년 이래에 일어난 가장 경사스러운 일로, 침체된 영국 경제에 많은 이익을 안겨다 주었다. 세계 각지 8000여명의 기자와 약 40억명의 시민들도 이번 결혼식에 커다란 관심을 가졌다.
[경제적 이익] 황실혼례를 통해 62억 파운드의 수익을 창출하였고, 영국경제를 0.25% 성장시켰다.
언론매체의 추측에 의하면, 이번 혼례를 통해 영국의 각종 업계는 최소 62억 파운드에 달하는 총 수익을 창출하게 되었으며, 영국경제를 0.25% 성장시키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 중에서 판매업과 관광업이 가장 많은 수익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우연하게도 윌리엄 왕자의 혼례는 찰스 왕자 그리고 엘리지베스 2세의 혼례와 같이 역사적으로 정치적 실패와 위축이 발생한 해에 거행되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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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라덴사망 |
[사건개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월 1일 심야TV 연설을 통해 미군이 당일 아침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부근 아바타바드의 한 저택에서 빈 라덴을 겨냥한 작전을 실행하여, 양방 간의 교전이 발생하였다고 하였다. 이번 교전에서 빈 라덴이 사살 당했고, 시신은 미군 측에 있다고 전하였다. 또한 미군은 DNA검사를 통해 시신이 빈 라덴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하였다.
[최후의 목소리] 빈 라덴은 ‘최후 성명’에서 미국의 평화는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금 공개] 라덴의 수억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은 검열이 허술한 국가에 숨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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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폭파총격사건 |
7월 23일,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경비병들은 정부의 사무빌딩의 경계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루 전날인 22일 오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와 부근의 유토야섬에서 폭발과 총격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최소 9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사건개요] 7월 22일, 세계2차대전 이래 노르웨이에서는 가장 큰 테러 참사가 발생하였다. 브레이빅이라는 32세의 남성 용의자는 유토야섬의 무고한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하였다. 그의 이러한 극단적인 행위는 전 세계가 유럽의 극우주의에 대해 깊은 반성과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시사하였다.
[구체적 내용] 브레이빅은 농장을 임대하고 수 톤의 화학비료를 이용해 폭발물을 제조하였고, 자신을 ‘성스러운 기사’라고 칭하였다.
[심문 당시] 노르웨이 대학살 용의자는 심문 과정에서 사실만을 말할 뿐 동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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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Wall Street) 점령시위 |
[사건개요] 2011년 9월 17일, 수 천명에 달하는 시위대가 미국 뉴욕 멘하튼에 집결하였고, 월가 점령을 시도하였다. 일부 사람들은 심지어 텐트까지 준비해 장기적인 시위를 계획하기도 하였다. 이번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 조직되었고, 월가를 이집트의 타흐리르 광장처럼 만드려고 시도하였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이 작은 시위는 3주만에 미국 전역의 대규모 민중 항의시위로 바뀌었다.
[심각해진 시위] 윌가 점령은 유럽과 미국 등의 국가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미국의 빈부격차에 대한 민감한 부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었다.
[점령 이후] 뉴욕 월가 점령시위의 주요 집결지는 철거되었고, 약 200명의 인원이 체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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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유네스코정식회원국가입 |
6. 팔레스타인 유네스코 정식회원국 가입
[사건개요] 9월23일, 팔레스타인 압바스 총리는 120여개 국가의 승인에 힘입어, 이스라엘과 미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반기문 UN사무총장에게 정식으로 유네스코 가입신청서를 제출하였다. 그는 UN에게 아랍 국가와 이스라엘의 1967년 6일 전쟁 전의 국경선을 근거로, 팔레스타인이 독립 국가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UN회원국 가입 승인을 호소하였다.
[쉽지 않은 앞날] 팔레스타인이 정식으로 UN가입을 신청하였지만, 분석에 따르면 독립 국가의 꿈을 이루기는 힘들 것이라고 한다.
[우여곡절을 통한 UN가입] 2011년 10월 31일, 팔레스타인의 유네스코 정식 회원국 가입이 드디어 승인되었다.
[각국의 반응] 미국 국무원은 당일, 유네스코에 대한 재정지원을 중지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스라엘도 이 일에 대해 재정지원 거부로 대응하였고, 심지어 이스라엘 외교부는 유네스코와의 모든 협조에 대해 재검토를 실행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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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두마선거(총선) 부정행위항의 |
[사건개요] 9월 24일,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푸틴 총리는 ‘통일 러시아 당’대표대회에 참여하였고, 이 대회에서 메드베데프는 현임 총리인 푸틴이 2012년 3월에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푸틴은 만약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메드베데프가 총리에 취임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12월6일, 1000여명의 시위대가 2일 연속으로 모스크바 거리에 나와 국가 두마선거 부정행위에 대해 항의하였다.
[임무교체] 푸틴과 메드베데프는 선거를 통해 임무 교체를 할 것이고, 다시24년간 그들의 시대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의 정치학자인 바체슬라프 니크노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러시아에서 진행될 대통령 선거는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이고, 푸틴이 대통령이 되는데 그다지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니크노는 한편, 푸틴이 당선된 후 그가 연임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고, 메드베네프가 2024년에 푸틴을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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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중국선박습격사건으로13명의선원조난 |
[사건개요] 윈난성(雲南省) 외교사무실의 실제 소식에 의하면, 10월 5일 오전 ‘화핑(華平)호’와 ‘위싱(玉興)8호’에 타고있던 13명의 중국선원이 태국 국경 내에서 정체불명의 테러리스트들의 습격을 받았다. 이번 습격은 메콩강의 골든 트라이앵글 해역에서 발생한 피격사건으로 13명의 중국선원 모두가 조난을 당했다. 또한 한 명의 테러리스트가 군과의 교전 중 사살당하였고, 선박에서는 대량의 마약이 색출되었다.
[구체적 내용] 중국선원들은 마약판매와 관계가 없었으며, 테러리스트들은 선박을 습격해 마약을 운반하려한 것으로 추정된다.
<방콕 포스트>의 6일 소식에 의하면, 사건이 발생하고 몇일 후 태국 경찰 측이 메콩 강에서 12구의 중국선원 시체를 발견하였다. 선박은 마약 밀매업자에 의해 납치되었고, 선원들을 살해한 것도 테러리스트들의 소행일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사건 후] 중국 특공대가 태국에 체류 중인 선원을 수로를 통해 중국으로 호송하였다.
[참극의 시사점] 메콩강의 안전협조를 추진하고, 중국이 반드시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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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사망, 42년철권통치의몰락 |
[사건개요] 리비아 ‘과도국가위원회’ 임시정부의 지브릴 총리는, 10월 20일 카다피가 시르테에서 사망하였다고 밝혔다. 그날 오후 아랍 TV 방송국들은 카다피 사망사진들을 방송에 내보냈고, 모든 사람들은 카다피의 사망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시르테성은 리비아 ‘과도국가위원회’에 의해 무장점령 당하였고, 카다피는 이들에 의해 살해되었다. 이렇게 리비아는 ‘카다피 시대’에 확실한 종지부를 찍었다.
[자세한 상황] 카다피 붙잡은 후, 카다피에게 성적모욕을 주는 영상이 매체에 공개되었다.
[가족들의 운명] 카다피의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일부는 죽음을 당하기도 하였다.
[사생활 폭로] 카다피의 비서는 카다피가 매일 4~5명의 여성과 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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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NATO는아프카니스탄에대한철군결정 |
[사건개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11월 7일에 워싱턴에서 라스무젠 NATO사무국장을 만나, 내년 NATO정상회담에서 아프카니스탄에 대한 구체적인 철군계획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리스본에서 개최한 NATO정상회담에서 NATO 각 회원국들은 2014년이 되기 전에 안보문제에 대한 권한을 아프카니스탄 군대에 넘겨줄 것이며, 각국의 모든 군대를 본국으로 철군시킬 것이라고 하였다. 작년 6월 오바마 대통령는 2012년 하반기 전까지, 3만3000명의 미군을 철군시킬 것이며, 아프카니스탄 전쟁이 곧 종전 단계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선포하였다.
[또 다른 준비] 미국은 2014년 이후 아프카니스탄에 군사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철군 이후] NATO각국이 철군한 후 아프카니스탄은 군비부족으로 인해 군을 10만으로 축소시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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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총리, 사임으로나라를구하다 |
[사건개요]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현지시각 11월 12일 밤, 정식으로 총리자리에서 사임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베를루스코니는 자신의 로마 거주지에서 차를 몰고 대통령궁에 찾아가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현재 75세의 나이인 베를루스코니는 세계2차 대전이 끝난 후,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랫동안 재임한 총리였으나, 최근 각종 스캔들로 인해 의회에서 많은 표를 얻지 못하게 되었다.
[사임으로 나라를 구하다] 유럽만을 믿고 의지하는 것으로는 이탈리아를 구제할 수 없었으나, 총리의 사직으로 인해 드디어 국가를 구제하게 되었다는 분석이 있다.
이탈리아 의회는 8일, 찬성 308표, 기권 1표의 결과로 2010년도 정부제정보고를 통과시켰다. 일부 분석 전문가는 현 상황으로 볼 때 이탈리아 정부는 어떠한 노력을 하더라도 현재 세계 8대 경제체제는 채무위기로 빠지게 될 것이고, ‘그리스의 운명’이 이미 눈 앞에 다가왔다고 우려하였다.
[정계와 이별] 총리로 3번, 총 정계에서 17년간 부임했던 일명 ‘스캔들 총리’는 잠시 이탈리아 정계와 이별을 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