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뉴스]김정은, 이희호여사와 현정은 회장 만날까?
2011-12-26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으로 구성된 방북 조문단 18명이 12월 26일 오전 8시 남측 출입사무소를 지나 방북길에 올랐다고 국내언론 뉴시스가 전했다.
이희호 여사는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을 통해 "북측이 2009년 8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김정일 위원장이 (북측 조문단을) 보내주신 만큼 조문가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한다. 저희 방북이 남북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평양에서 1박을 한 뒤 이튿날인 27일 귀경 도중 이희호 여사 측은 개성공단에 들러 입주기업을 시찰한 뒤 오후 3시10분께 남북 출입사무소에 도착하며, 현정은 회장 측은 개성공단에 방문하지 않고 곧바로 귀경해 낮 12시30분께 출입사무소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재 김정은이 직접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기 때문에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과의 만남이 성사될 지 여부에 국내외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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