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연변문학' 60주년기념 및 제31회 문학상 시상식 가져

2011-12-24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 연변작가협회와 연변인민출판사가 공동주최한 '연변문학' 창간60주년 기념행사 및 제31회 '연변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2월 22일 오전 연길시 백산호텔에서 열렸다.
 월간 "연변문학"지는 1951년 6월에 연변땅에서 조선문으로 창간되어 장장 60년간 우리민족 력사와 숨결을 같이해 왔다. "연변문학"은 중국연변작가협회 기관지로서 긴긴 세월 "연변문예" , "아리랑" , "연변" , "천지" 등  부동한 시기에 부동한 명칭으로 탈바꿈해 오다가 1998년부터 오늘까지 "연변문학"으로 이름을 써오고 있다.
 
지금까지 통권 609기를 펼쳐내면서 "연변문학" 지는 수백명의 조선족 문인을 배출해냈다. 현재 문단에서 활약하고있는 수백명의 작가, 시인들은 그 대부분이 "연변문학" 지를 통해 조선족문단에 데뷔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또한 수십만편의 문학작품을 발표하여 조선족문단과 독자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했으며 조선족의 정신적재부로 자리매김되였다."연변문학"은 중국에서 우리말,우리글을 지키는 것을 통하여 민족정체성을 고수하고 민족문화를 고양하는데 마멸할수 없는 공헌을 하였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연변대학 김호웅교수의 주최하에 진행된 대회에서는 최근 "연변문학"지 부주필을 맡아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리영애가 "연변문학"60년회고보고를 하고 주당위선전부 박창욱 부부장,연변작가협회 최국철 부주석,연변주신문출판국 림혜영 국장이 축사를 하였다. 전 국가신문출판국 김의천 전임처장과 리상각 전임주필이  "연변문학"지에서 근무하던 경력을 회고했다.

대회에서는 근년에 "연변문학"의 주필을 력임했던 리상각, 장지민,김삼,조일남 및  "연변문학"  근무경력 25년이상되는 조성희, 리영애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주최측은 또 장기간 일관되게 "연변문학"지 발전에 공헌해온 현 훈춘시 부시장 정창권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올해로 31 회를 맞는 "연변문학상(천지문학상)"시상식이 펼쳐졌다.

  리동혁 련작수필"어느것이 먼저냐?"(2010년 제1호~2010년 제12호)가 대상을 받았고 조광명 단편소설"하품"(2010년 제3호) , 전춘매 시 "귀향"(외 3 수)(2010년 제3호) , 김인덕 수필"야장간서회(抒怀)"(2010년 제7호)가 공동 우수상을 받았다.
 
연변문학은  1980 년부터 해마다 당해의 최고의 문학적 성취를 이룬 작품과 작가에게 문학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원명 "천지문학상"을 1998년부터 연변문학"윤동주문학상"이라고 이름했다가 올해부터 "연변문학상"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조글로미디어 박군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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