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훈춘ㅡ동북아물류 통로건설 어디까지 왔나

2011-12-20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는 중국, 로씨야, 조선 등 3국 변경에 위치한 독특한 지리적인 우세로 동북아개방개발에서의 중요한 통로역할을 하고있다. 동북아개방개발에서의 통로건설은 동북아경제 공동발전에 가장 중요하다.

 그럼 현재 훈춘과 로씨야, 훈춘과 조선, 훈춘과 한국을 비롯한 일본을 잇는 통로건설은 어느 단계까지 왔는가?

 현재 중국 훈춘과 조선 라진항을 잇는 도로보수작업을 금년말에 전부 완공한다는게 훈춘시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리고 중로 훈춘 ㅡ카메소카야 철도통상구 천만톤 국제컨테이너상하차장공사도 건설단계에 있고 중-로-한 3국을 련결하는 륙해항선도 래년에 재가동할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이 세갈래의 통로는 중국 길림성과 조선, 로씨야, 한국, 일본 등 동북아국가를 련결하는 주요한 대외통로이다.

지난 8월에 중로 훈춘-카메소카야 철도시범운수를 시작했고 천만톤 국제컨테이너 상하차장 건설에도 가속도가 붙고있다.

중국 훈춘ㅡ러시아 자르비노ㅡ한굴 속초 륙해운수항선은 일찍 2000년도에 개통되였다가 동춘호를 운영하는 한국측의 회사가 부채에 시달려 2010년에 운영을 정지하는수밖에 없었다. 이 코스는 동북아물류운송코스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 코스이므로 어느때든 다시 가동해야 할 코스다. 그래서 목전 길림성에서는 한국의 유관부문과 협상해 래년 5월쯤에 이 항로를 재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그제날 러시아 자르비노항만에는 컨테이너 상하차장시설이 렬악해 일단 훈춘에서 도로로 운송되는 컨테이너가 자르비노항만에 도착해 다시 배에 싣자면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이 자르비노항개조공사도 이미 시작했는데 제1기공사가 끝나고 제2기공사에 들어가고있다.

 중국 훈춘ㅡ북한 라진항을 잇는 보수도로는 주로 조선의 원정리부터 라진항까지의 도로로서 그 길이는 53.3킬로메터이다. 이 도로는 조선 라진무역구내에서의 중요한 교통통로이고 중국과 조선이 합작해 라선지구를 개발하는 중점항목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중국에서는 동북아지역개발에서 시종 주동적으로 나서고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래서 이 동북아련결 코스건설에서 중국은 오늘까지 지속적인 주도작용을 하고있다.  흑신 2011-12-20/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