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연예인클럽, 사랑․나눔 운동 지속 전개
오는 15일, 한·중연예인클럽예술제 및 대상 시상식도 개최
[서울=동북아신문](사)한·중연예인클럽(회장 김대현)이 음악으로 동포사회에 기쁨과 즐거움을 주고 어려운 불우동포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선사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새별여행사를 운영하면서 동포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도움을 주고 또 그들에게 문화적인 생활을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김 회장은 사재를 털어가며 한·중연예인클럽을 설립하였다.
"중국동포 가수들도 이제는 대한민국에서 인정을 받고 당당하게 가수생활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음악으로 이웃에 즐거움과 행복을 주고 또 봉사와 기부문화를 전파하며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김 회장의 동포사랑은 남다르다. 그는 늘 "동포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주)새별여행사와 한·중연예인클럽, 사평다문화협회가 있게 됐다며 이제는 그들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을 때가 됐다"며 수익금을 동포 백혈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동포학생 장학금 전달, 지진·수해지역 돕기, 동포단체 각종 행사 등에 후원하고 있다.
"천재와 봉사는 타고 난 것"이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그럴까, 김 회장의 스케줄은 항상 빡빡하다. 매년 재한동포들을 위한 '한중문화예술축제', '중국여성부녀자의 날 행사', '한가위 대잔치' 뿐만 아니라 교도소, 정기적인 장애인복지시설, 양노원 등 위로공연 그리고 해외에도 많은 공연을 기획해야 한다. 이 모든 행사는 전부 사재를 털어가면서 진행하고 있다.
오는 15일에도 목동 소재 스카이라운지에서 한·중연예인클럽, 사평다문화협회의 주최로 가수 진웨뉘(金月女), 나경, 이환, 이태환, 이청, 김옥분(중국), 최화자(중국) 및 이성숙무용단 등이 출연하는 가운데 MC 박훈(대통령연설원), 휘파람가수 길정화씨의 사회로 한·중연예인클럽예술제 및 대상시상식을 개최한다.
현재 '한·중연예인클럽'에 등록된 가수만 해도 140여 명이다.
'한·중연예인클럽'에 회원가입을 하면 무대 등단을 통해 알려지고 인정을 받게 되며, 클럽에서 추천을 하면 가수음반을 출판할 기회도 주어진다.
김 회장은 아름다운 봉사정신과 나눔의 미학을 가진 사업가이다. 그러나 또한 냉정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동포들에게 "돈만 쫒다가는 가족과 인생을 망칠 수 있다"고 일침을 놓는다. 정말 귀담아 두어야 할 말이다.
'한·중연예인클럽', 김 회장이 있는 한 사랑과 나눔은 계속될 것이며 더욱 활발한 기부문화를 전도해 나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재한외국인방송 문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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