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1일 11시 11분 출발!

제2회 세계걷기의 날 행사 성황리에 열려

2011-11-11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 2011년 11월 11일 오전 11시 11분 10초전. 10,9,8,7,6 5,4,3,2,1 출발!

함성과 함께 팡파르가 울려 퍼지며 청계천 입구 광장을 가득 메운 1천여명의 인파들이 청계천 광통교를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세계 걷기의 날’을 맞이해 세계와이크시티연맹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세계걷기운동본부 조직위원회(이사장 정운찬)가 주관하는 ‘제 2회 보행자의 날’ 기념식 및 ‘청계천 녹색걷기행사’가 뜨겁게 달아오른 것이다.

11월 11일은 한국인이 만든 보행자의 날이자 세계 걷기의 날. 두 다리로 걷는 모양을 상징하는 숫자인 11이 10회 연속 반복되는 2011년 11월 11일 오전 11시 11분은 걷기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겐 그만큼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날 (사) 세계걷기운동본부 조직위원회는 걷기 열풍에 동참하는 국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대 보행 캠페인과 시민참여형 걷기행사를 펼쳤다. 첫째는 직장인 워킹화 신고 출퇴근하기, 둘째는 대학생 운동화 신고 등하교하기 캠페인이다. 셋째는 서울 시민 누구나 집안에 보관하고 있는 모자를 쓰고나오는 ‘멋진 모자쓰고 걷기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성무용 전국 시장군수 구청장 협의회 회장, 조유행 하동군수, 김동진 통영시장, 황종국 고성군수, 어윤태 영도구청장, 박광성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총장 등이 참가했다.

통영시민 조선 수군 복장 걷기, 하동군민 고려시대 대장경 벌목 한복 입고 걷기, 영도구민 걷기 클럽 복장 걷기, 고성군민 고성군 모자 쓰고 걷기 등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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