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함께 하는 건강한 사회 만들자"

법무부, 외국인 고충상담·걷기축제 개최

2011-10-22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법무부(장관 권재진)는 (사)건강사회운동본부(대표 : 이수구)와 공동으로 2011. 10. 30.(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결혼이민자, 유학생, 외국인근로자 등 국내 체류 외국인과 일반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정부합동 고충상담 및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정부합동 고충상담 외에도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등의 무료건강검진과 대한변호사협회의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하고, 외국인 공연, 고국에 편지보내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사회통합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여 법제도, 언어, 문화 등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들이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 

‘2011 정부합동 고충상담 및 걷기축제’는 법무부를 비롯한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사)건강사회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재한외국인을 대상으로 각종 고충을 상담해 주고 외국인과 함께 걷는 등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하는 축제 행사이다.

특히,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이 참여하여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일부 의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변호사협회 주관으로 그 동안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법률상담을 받지 못한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한다.※ 5개 중앙부처 고충상담관 30명,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진 50명, 통역요원 및 자원봉사자 170명 참여 예정
이번 고충상담 및 걷기축제에서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한마당 어울림 공연, 고국에 소식전하기 등 각종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법무부는 언어와 풍속의 장벽, 사회제도와 문화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이번 정부합동 고충상담 및 걷기축제를 계기로 한국사회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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