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동포장학회, 한중수교20주년기념 행사 준비 다그쳐
지난 9월22일에 이들은 중국 흑룡강성 영안시를 방문하여 동포학생 50명에게 장학금을 발급하고 교육용 장구 50대를 기증하였으며, 학교비품 복사기(팩스겸용) 1대를 기증하고 성인장구 3대와 교사 50여명에게 티셔츠 등을 제공하였다. 그리고 녕안시 인민정부의 관계 국장들의 배동을 받아 300명 노인들을 모시고 동포노인 위문잔치를 베풀었다.
이튿날에 이들은 또 해림시 조선족실험소학교를 방문하고 교육용 장구 50대와 성인용 장구 3대 및 기념품을 증정하였으며, 학교비품 복사기 1대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10여 년간 동포사회 장학 사업을 추진해온 이들은, 지난해에는 연변에서 용정시 경노잔치(식사 및 장기자랑, 기념품 전달)를 열었고, 연변TV가 주최하는 '사랑으로 가는 길' 생방송에 출연하여 연변 안도현 지역 및 용정시 등 수해지역 동포학생 2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생방송 후에는 민속악기 장구 65대를 조선족소학교들에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날저녁 행사에서 이세현 회장은 "4.19혁명 이념 계승은 반드시 이어져 나가야 한다"며 "명년은 한중수교 20주년이 되는 만큼 연변에서 장학행사를 더 성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행사에는 연변TV 한국대표처, 동북아신문, 흑룡강성신문 한국지사 등 기자들도 동석하였다.참고로, 4·19 혁명은 1960년 4월 대한민국에서 이승만의 자유당 정권이 저지른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학생을 중심으로 시작한, 자유, 평등, 민주를 이루어낸 혁명으로서, 대한민국헌법전문에도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란 문구가 밝혀져 있다.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