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 ‘제4회 나라사랑 국민행사’ 개최

빛이 되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세상을 밝히는 빛의 향연!

2011-08-18     [편집]본지 기자

빛은 어두운 세상을 비추어준다. 그리고 그 빛은 모일수록 더욱 강해지고, 어두움을 이길 수 있게 된다. 어두운 세상을 비추어 줄 ‘참빛’의 출현과 또 다른 빛의 만남. 그 만남이 그 빛을 더욱 강하게 하고, 계속 빛들의 만남이 이어져 어두운 세상을 환히 밝힌다. 

[서울=동북아신문] 장헌국 기자=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에서 주최한 ‘제4회 나라사랑 국민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 레이저쇼의 내용이다. 레이저쇼 부문에서는 장편영화와도 같은 사상 초유의 7분이라는 시간동안 용산 전쟁기념관의 온 벽면이 빛으로 물들었다. ‘만남’이 숨은 봉사를 넘어 이제는 지역과 국경을 초월한 세계 사랑으로 향하는 정신을 레이저쇼로 승화시킨 종합 예술이었다.

 제66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세계평화, 광복 승리의 축제’라는 제목으로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광복절 기념식으로 시작하여 1,000여 명의 세계 퍼레이드가 이어졌고, 저녁에는 12개의 메인공연이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파키스탄, 세네갈 등 세계 광복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30여 개국의 대사뿐만 아니라 전 세계 242개국을 대표하는 주한 외국인 2,000여 명도 참여하여 축제에 동참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만남’의 ‘나라사랑 국민행사’는 나라와 국민 사랑에 대한 만남의 특별한 자원봉사 정신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이번 광복절 기념행사는 대한민국의 광복을 경축하고 분단된 조국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어, 숱한 전쟁으로 얼룩진 세계를 평화의 빛으로 밝히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광복절 행사에 참석한 세네갈 길버트 법무관은 “오늘 행사에 참석해서 무척 감동받았다. 특히 만남에서 준비한 광복절 공연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인종에 상관없이 ‘우리는 하나’라는 만남의 메시지가 진심으로 마음에 와 닿았으며 세계 평화가 만남으로부터 뻗어나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만남의 행사에 계속 참석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은 세계 최대의 순수 민간 자원봉사단체로, ‘빛과 빛의 만남은 이김’이라는 슬로건으로 최근 폭우 피해 지역의 자원봉사단을 파견하여 피해 복구에 적극 참여하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8일에는 국경과 종교를 넘어 인류애를 실천해온 만남의 행보에 감동받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으로부터 2만5천 달러의 후원금이 전달되기도 했다. 현재에도 다양한 지역사랑, 나라사랑, 세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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