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공생발전의 새로운 시장경제모델" 제시

2011-08-15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이명박 대통령은 66주년 8ㆍ15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와 금융위기, 재정위기, 일자리 없는 성장, 양극화 등 전 세계적인 위기현상 속에서 시장경제의 새로운 발전모델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특히 "‘균형과 형평이 전제된 지속가능한 성장’, ‘성장과 삶의 질 향상, 경제발전과 사회통합, 국가발전과 개인발전이 동행하는 새로운 발전체제’"가 필요하고, 새로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계적 수준에서의 조정과 합의가 요구되는 글로벌 가버넌스의 중요성이 요구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생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장경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 이 대통령이 밝힌 '공생발전의 시장경제 새 모델'이란 "탐욕경영에서 윤리경영으로, 자본의 자유에서 자본의 책임으로, 부익부 빈익빈에서 상생번영으로 진화하는 시장경제의 모델"을 가리킨다.

이명박 대통령은 "발전의 양 못지않게 발전의 질이 중요"하며, "길어진 생애주기 전체에 걸쳐 자신의 행복을 자유롭게 추구할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시장경제의 새 모델로 "공생발전"의 개념을 제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지구환경 보전과 경제번영, 성장과 삶의 질 향상, 경제발전과 사회통합, 국가의 발전과 개인의 발전이 함께 가는 새로운 발전 체제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임기가 끝나는 2013년까지 균형재정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대통령은 "전월세 시장 안정과 서민 주거비 경감을 위해 소형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한편,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내수활성화 정책을 통해 자영업자와 골목상권을 보호하겠다"고 지적하며, 이와 함께 "재해 대비 기준을 대폭 강화해 내년 예산부터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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