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 노래집(CD)" 출판

2011-06-19     송은영 특약기자

황약묵, 한정자 등 작곡가가 윤동주 시에 음악이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아줬다.

17일 오후, "윤동주 시 노래집"(CD)출판기념회가 연변조선족문화발전회의 주최로 연길세기호텔에서 펼쳐졌다.

"윤동주 시 노래집(CD)"에는 "서시","눈 감고 간다", "바람이 불어","바다","새로운 길", "눈", "산울림", "무얼 먹고 사나", "조개껍질","오줌싸개 지도 "등 10수의 노래가 수록되어있는데 황양묵, 한정자, 박송철 작곡, 김지엽, 임향숙, 강화, 김선희, 강미자 노래, 연길시 연신소학교 박해연, 김해월, 황순자 학생노래지도, 박송철 편곡, 최남수가 녹음, 거원 뮤직 제작, 길림민족녹음녹화출판사가 출판, 발행하였다.

남희철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윤동주 시 노래집"에 실린 노래가운데서 가장 성공적인 작품으로 "새로운 길"(작곡 황양묵)과 "눈 감고 간다(작곡 한정자)"를 꼽으면서 "새로운 길"은 정서적 포착이 준확하고 음악적 표현이 정교하게 짜여진 성공적인 작품이라고 하였으며 "눈 감고 간다"에 대해서는 선율이 간결하고 아름답고 매혹적이고 개성이 뚜렷하게 되여 있어 가히 명작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외 출판기념회에서는 연변조선족문화발전추진회 회장 조성일, 연변문련 부주석 겸 연변음악가협회 비서장 류영근의 축사와 작곡가대표 한정자의 소감 발표가 있었으며 길림민족녹음출판사 심창욱 사장이 연변도서관에 노래집을 기증하였다. (조글로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