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훈춘이다》

-국제학술회의, 훈춘투자사업설명회 훈춘에서

2011-06-09     송은영 특약기자

[서울=동북아신문]6월 9일, 한국 (사)남북물류포럼에서 주관 및 주최하고 한국 포스코그룹과 길림신문사에서 후원한 《2011훈춘국제학술회의 및 투자 사업 설명회》가 훈춘시 훈춘호텔에서 개최되었다.

 

남북물류포럼 부회장 박정원교수의 사회로 개막된 학술회의에서 남북물류포럼 김영윤회장이 개회사를, 연변과학기술대학교 김진경총장과 동아시아재단 이사장 공로명(전 한국외교부장관), 포스코건설 조청명상무가 축사를 드렸다.

회의에서 (사)남북물류포럼은 《이제는 훈춘이다》를 학술회의 총제로 그동안 추진한 중국과 몽골 및 동북아를 망라한 연구결과를 제시하고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투자지역으로서의 훈춘의 가능성과 전망을 발표한다. 10일 오전에는 훈춘 투자사업설명회가 열린다.

한국제도개혁위원회 위원장 안충영박사의 《장길도개발 동북아 자연경제권 형성을 위하여》란 제목의 기조발언에 이어 진행된 학술회의에서는 《훈춘지역의 역사 지리적 배경과 물류거점으로서의 가능성》(연변대학지리학부 교수 김석주), 《장길도개발개방선도구계획과 훈춘의 역할》(연변대학 경제관리학원 교수 현동일), 《훈춘: 중국 변방도시에서 동북아지역 교통물류의 중심도시로》(한국교통연구원 박사 서종원), 《조선문제의 포괄적접근과 북·중 관계 - 조선사회변화의 성격을 중심으로》(연변대학교 동북아연구원장 김강일교수),《훈춘-라진 연계 동북아시아 해상물류 연계 및 활성화방안》(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황진회박사),《길림성과 환 동해권의 물류협력모형에 관한 연구》(한국공주대학교 건설공학부 김경석교수), 《몽골 에너지자원의 남북연결 수송방안-포스코건설의 미래비전과의 연계를 중심으로》(주 몽골 한국국제협력단 자문위원, 전 교통연구원장 강재홍박사, 남북물류포럼 김영윤회장) 등 논문들이 발표되며 중국과 한국의 정계, 학계, 연구기관, 상계, 언론계 유지인사들의 주제토론도 이어지게 된다.

훈춘지역은 현재 동북아물류 및 자원의 거점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동북3성 개발계획이 구체화되면서 《훈춘의 위상》도 날로 크게 달라지고 있다. 훈춘은 동북3성 및 몽골자원의 수송거점, 환 동해권 물류중심지역으로 부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향후 일본과 아세아-태평양지역으로 연결되는 동북아 물류지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국내외 인사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인식에서 이 지역에 대한 투자와 교역 등 경제협력에 대한 한국의 굴지기업 및 물류기업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회의와 훈춘 투자사업 설명회에는 (사)남북물류포럼을 비롯한 한국 (사)동아세아재단, (사)동북아공동체연구회, 연변대학, 연변과학기술대학, 한국 조선일보 동아세아연구소 등 단체와 대학 및 언론계의 전문가와 학자, 기자, 기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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