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어머니”, “사랑한다! 얘야”
- 외국인 며느리, 홍보대사 에바와 함께 시부모 가슴에 카네이션 꽃 달아드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갓 결혼한 결혼이민자들이 에바와 함께 시부모에게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주고, 시부모도 며느리에게 꽃을 달아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2009년 7월부터 매월 넷째주 목요일을 ‘결혼이민자의 날’로 정하고, “결혼이민자를 위한 행복드림- Happy Start (이하 해피스타트)” 프로그램을 매월 1회 실시하고 있다.
이달의 해피스타트 프로그램은 5. 26(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출입국 대회의실에서 중국, 베트남, 몽골, 필리핀, 미얀마 등 여러 나라에서 갓 시집 온 결혼이민자와 배우자, 시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시간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달에는 가족들과 함께 참여한 외국인 며느리들이 서울사무소 홍보대사인 에바와 함께 시부모의 가슴에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리며 사랑을 표현하였고, 시부모들도 며느리에게 장미꽃을 전해주며 이에 화답하는 등 서로 간에 정을 쌓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늘 프로그램에 참석한 영국 새댁 에바는 새내기 결혼이민자들에게 행복하게 우리나라에 적응하며 사는 법을 주제로 스킨쉽, 칭찬 등을 통해 가족 간에 서로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나라 생활에 잘 적응하기를 바란다는 열띤 강연도 하였다.
중국인 며느리와 다정하게 앉아 열심히 교육에 참여한 시어머니 최숙씨는 “오늘 교육에 참여해보니 내용도 너무 좋고 재미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며느리를 도와주어야 할지 알게 되었다.” 고 말했다.
또한 서울출입국 결혼이민자네트워크 회원들이 참석하여 새내기 결혼이민자들에게 통역도 해주고 한국에서의 생활 노하우와 경험 등을 각국의 언어로 설명해 주는 등 멘토역활을 자청하였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앞으로도 더욱 유용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알찬 해피 스타트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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