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한 원정리통상구—나진항 도로개조대상 곧 착공
[서울=동북아신문]이달 말 훈춘시의 북한 원정리통상구—나진항 도로개조대상이 전면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알려졌다.
훈춘시에서는 북한 원정리통상구—나진항 도로개조대상을 대외통로건설의 가장 중요한 임무로 삼고 전격적으로 추진하여왔는데 일전 훈춘시통상구 판공실의 관련 책임일군에 따르면 북한 원정리통상구—나진항 도로개조대상이 착공전의 준비사업이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 현장측량, 시공설계작성, 설계 등 관련 작업이 이미 마무리되고 조선 나선에 공사건설지휘부까지 설치되었다. 동시에 북한에서는 연선도로의 시공전 제반 준비사업을 잘하고 있다.
현재 공사 기술원과 차량, 시공기계설비 등이 모든 수속을 끝마치고 시공전의 준비단계에 들어섰는데 이달 말에 착공하여 연말에 준공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한 원정리통상구—나진항 도로개조대상은 원정리를 출발점으로 전체 길이는 53.5킬로미터, 투자계획은 1.5억원으로서 주로 로반, 교량, 방호, 길바닥 등을 개조하며 그중 도로철도분리소 1개, 중소교량 16개, 배수로 129개가 포함된다. 시속은 시간당 40킬로미터, 고개를 넘는 구간의 시속은 시간당 30킬로미터로 설계된다. 시구역구간 노반너비는 10미터, 길바닥너비는 9미터이고 시외구간 로반너비는 8.5미터, 길바닥너비는 7미터이다. 길바닥구조는 철근 콩크리트로 조성된다.
북한 원정리통상구—나진항 도로개조대상은 중조 양국이 공동히 개발하는 나선지구의 중요한 대상으로서 양국의 경제무역합작을 추진하고 길림성의 항구를 빌어 바다로 나가는 전략을 실시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의의를 갖게 된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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