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 동북범출몰, 순라전사 근거리촬영

2011-04-15     송은영 특약기자

[서울=동북아신문]4월 12일 주훈춘 모부태 전사들이 하다문향 마적달촌부근의 한 산골짜기를 순라할때 10메터좌우 상거하고 야생동북범과 조우했다. 한 전사가 위험을 무릅쓰고 카메라를 꺼내 동북범을 촬영했다. 이는 훈춘국가급동북범보호구가 성립된 이래 근거리에서 카메라를 이용해 동북범실체를 촬영한 첫 사례로 된다.

골짜기내의 많은 림산작업소에 아직도 대부분 로동자들이 남아있던것을 생각하고 동북범이 사람을 다치는 사고를 피면하기 위해 상급부문의 비준을 거친후 각 작업소를 찾아가 동북범출몰사실을 알렸다. 순라전사들이 각 작업소에 대한 통지를 끝내고 본영으로 돌아오는 길에, 먼저 동북범과 마주쳤던 곳에서 재차 동북범과 조우했을 때 발견된 동북범은 두마리였다고 전사들은 전했다.

산 하나에 두마리의 호랑이를 용납할수 없다는  속설도 있다싶이 일반적으로 동북범은 대부분 시간을 홀로 다니며 두마리가 함께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전문가들은 봄철은 일반적으로 동북범의 발정기로 이번에 발견된 두마리의 성년동북범은 "밀월"을 보내던 암컷과 수컷 호랑이였던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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