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집값 하향조정 목표 명확히
[서울=동북아신문]29일 일선도시들의 부동산가격 조정목표가 집중적으로 출범했다. 북경시는 올해 신축 일반주택가격을 지난해에 비해 하향조정한다는 목표를 명확히 내세웠다고 화사가 전했다.
일전에 42개 도시가 "증속을 통제하고 집값은 낮추지 않는" 조정목표를 발표한것과는 달리 북경시는 처음으로 하향안정 목표를 제기했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엄격한 조정목표일뿐만아니라 집값을 통제하려는 북경시정부의 굳은 결의를 보여주고있다.
중저소득층의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북경시는 주택보장규모를 더 늘리고 신축, 개조, 구입, 장기임대 등 방식으로 20만채이상의 보장형주택을 마련하며 10만채의 보장형주택을 준공시키고 우선적으로 렴가임대가정에 중점적으로 보급해줄 계획이다.
주민들의 자체주거와 주거환경 개선 등 강성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북경시는 시장의 신축 일반주택을 통해 해결할 방침이다. 신축일반주택은 주택단지 용적률이 1.0이상에 달하고 한채당 건축면적이 140제곱미터이하인 주택을 가리킨다. 그중 90제곱미터 이하의 주택을 위주로 하며 일반분양주택과 보장형주택도 포함된다.
진지 북경부동산업협회 부비서장은 집값을 하향안정시키는 목표는 안정과 하향조정 두개 방면이 포함된다고 해석했다. 안정이란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안정시킨다는 뜻으로 주요한 조치는 공급을 보장하는것이다. 북경시는 올해 주택용지 공급에서 보장형주택과 중소형 일반분양주택 용지가 70%이상에 달하고 "집값 제한, 토지값 경쟁" 등 방식을 통해 주거용지가격의 비정상적인 상승을 억제시킬 계획이다.
하향 조정을 위해서는 구입 제한, 차별화 신용대출과 세수정책 등 여러가지 조치를 엄격히 실행해 투자투기형 구입수요를 억제하며 가격이 너무 높고 상승세가 지나치게 빠른 구역과 프로젝트를 엄격히 조정해 가격이 합리적인 구간으로 되돌아오게 할 계획이다.
이밖에 심수시와 광주시는 올해 신축주택가격지수의 상승폭을 년간 GDP와 상주인구 일인당 지배가능수입의 증속보다 낮추는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신화사]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