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가구 1자녀제 제한 풀고 2자녀제 검토
2011-03-30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중국의 산아제한 정책인 '1가구 1자녀'제가 2015년부터 풀릴 전망이다.
북경에서 발행되는 (京华时报)는 7일 인구자원환경위원회 (王玉庆) 부주임의 말을 인용, 현재 '1가구 2자녀'제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2자녀제'가 중국 사회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 중이다고 보도했다.
王玉庆 부주임의 말에 따르면 현재 북경, 상해 등 주요 대도시의 출생률이 떨어지고 있으며, 저출산으로 인해 중국 사회가 급속히 노령화로 진입하고 있다.
왕 부주임은 "'1가구 2자녀제'를 허용한다고 해서 인구가 갑자기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은 낮다"며 "시민들의 생활수준이 일정 이상 발전하면 정부의 통제 없이도 인구 증가세가 자연스레 안정을 찾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갑작스런 '1가주 2자녀제' 허용은 사회 전체에 큰 혼란을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오는 2015년쯤 시행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국가통계국에서 발표한 중국의 인구수는 13억4천1백만 명이며, 농촌이나 소수민족의 경우 첫 아이가 딸이거나 부모가 모두 2대 이상 독자인 경우 등 조건부에 한해 둘째 출산을 허용하고 있다.(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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