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의 날 기념 및 다문화가정돕기 위한, 3.8절 기념 韓·中 연예인 가요콘서트 성황리에 개최

2011-03-22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문현택 기자= 한·중 연예인클럽과 중국 연변TV방송국이 주최한고 새별여행사(회장 김대현)·한중교류협회(회장 송상호)가 공동 주관한 세계여성의 날 기념 및 다문화가정돕기 위한 ‘3.8절 기념 韓·中 연예인 가요콘서트’가 지난 3월20일 이성 구로구청장, 구로구의회 김병훈 의장, 대통령예비후보연대 강용섬 총재를 비롯한 동포언론사 대표, 동포관련 단체장 등 내·외빈 및 중국동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구로구민회관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특히 이날 1부 행사에 앞서 대지진과 쓰나미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국민을 위로하기 위한 묵례와 함께 박종운 대통령연설원이 ‘일본이여 울지마소서’라는 시를 읊어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하였다.

서울 구로구 이성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한·중 연예인클럽과 중국 연변TV방송국 그리고 새별여행사·한중교류협회가 구로구 거주 동포들을 위해 이같은 좋은 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구로구도 동포들과 함께 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듯이 동포여러분들도 대한민국의 법을 잘 준수하고 구로구가 서울에서 제일 깨끗한 지역으로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동참해 달라”고 법질서와 기초질서 확립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구로구의회 김병훈 의장은 “구로구 발전에 일조하고 있는 동포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동포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넘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대통령예비후보연대 강용섬 총재는 남을 위해서 과감히 나를 희생할 수 있는 동포사회와 국민간의 화합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동포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들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는 시상식도 있었다. 이번 시상식에서 한중교류협회·한중동포신문 송상호 회장이 공로패를, 새별여행사 김대현 회장이 법무부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또 안산 소망여행사 김선녀 대표는 감사패를, 동북아신문 이동렬 편집국장과 신화보사 조명권 사장은 언론발전대상을, 한중교류협회 동포자원봉사회 이정희, 김태석, 김옥남, 엄보옥, 유정화 씨 등은 공로상, 가수 김수종 씨가 공로가수대상, 가수 길정화 씨가 문화연예공로대상을 각각 수여받았다.

미소걸스의 ‘황홀한 이밤’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 2부 가요콘서트에서는 동포가수 진웨뉘의 ‘북경아가씨’, ‘최지은의 ‘고추’ 등이 큰 박수를 받았으며 특히 가수이자 작곡가인 정원수 씨가 노래 ‘윙크’를 불러 동포 팬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번 행사의 MC이자 가수인 길정화 씨의 흥겨운 노래는 이날 기념콘서트의 휘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한·중 연예인클럽과 중국 연변TV방송국이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중 유명 연예인 및 내·외 귀빈을 초청하여 재한동포들과 다문화가족을 모시고 다문화가정돕기 전달식과 더불어 동포관련단체의 그간의 노고에 위로와 사랑의 장을 만들며 한·중 문화예술발전에 앞장서 온 문화예술인에게 그 공로를 치하하는 한마음축제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매년 연례행사로 개최되는 공식행사로서 이번이 3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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