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관리과장에 양차순씨 임명

2011-03-20     [편집]본지 기자

출입국관리 최초, 여성 1호 서기관 탄생 
   
출입국관리분야에서 처음으로 여성 서기관이 탄생했다.

법무부는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간부인사에서 본부 사회통합과 양차순(52. 사진) 서기관을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관리과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13일 밝혔다.

출입국관리 분야에서 여성 서기관이 임명된 것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조직이 신설된 1961년 이래 50여년 만에 처음이다.

양 서기관은 평소 깔끔한 일처리와 원만한 성품으로 동료들의 인정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직원으로는 최초로 서울사무소 조사과장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 이민자를 위한 사회통합프로그램 표준교재 개발 및 여권 등 위·변조종합지식시스템 도입 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서기관은 1978년 11월 출입국관리직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뒤 2005년 4월 여직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출입국관리 사무관 시험에서 승진했다.

이 외에 제주사무소 관리과장과 김포공항출장소장, 인천공항 감식과장 및 본부 사회통합과 주무 사무관 등으로 근무한 바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남성 간부 중심의 조직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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