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추위속에서 몸에 찬물 쏟아 붓는 내한(耐寒) 사나이

2011-02-12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한통, 두통, 세통…" 관람객들이 셈을 세는 소리, 환호소리, 응원소리가 터져 나왔다.

20일, '내한 기인' 김송호(조선족, 55세)가 대한의 추위 속에서 90통의 얼음 섞인 찬물을 자기의 머리위에 쏟아 붓는다. 이를 보는 관람객들은 저마다 혀를 내두르면서 연신 박수갈채를 보냈다.

흑룡강성 화천현 사람인 김송호는 일찍 기네스북에 '세계 제일 얼음사람'으로 올랐다.

1998년 1월, 2000년 12월에 김송호는 조림공원문앞에서 반바지 차림으로 1시간 남짓이 서있는 연기를 보였고, 2003년 1월 할빈빙설대세계안에서 팔을 들어 내놓고 추위에 견디는 연기를 보였으며 2003년 3월에는 초청을 받고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가 한 달 동안 진행된 내한연기에 참가하기도 했다. 최근 몇 년간 그는 여러 차례 기네스세계기록을 타파했다. 조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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