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 백자건 한국 K리그 대전팀에 이적
2011-02-11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중국에서 클 수 없다. 축구선수로 성공하려면 한국으로 가라.", 이는 백자건(19)이 이숙빈 전 중경감독에게 들은 말이다. 백자건은 18살에 중국 슈퍼리그 중경력범에 입단했다.
1992년 10월 16일 요녕성에서 태어난 백자건은 신장 175, 체중 69키로, 위치는 하프, 100미터 10초 6에 주파하는 빠른 발을 가졌다. 중학교 때 축구를 그만두고 육상선수를 하면서 키운 주력이다. 그는 대전축구팀이 중국 광주체육기지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동안 테스트를 받았다.
빠른 발은 왕선재 대전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왕선재 감독은 "재정이 풍족하지 못한 입장에서 비싼 아세아쿼터는 데려오기 힘들다. 자건이는 발이 빨라 후반 조커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백운기 대전 전력분석팀장도 "그냥 빠른 것이 아니라 부드럽다. 공도 이쁘게 찬다. 다듬으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우리가 중국에서 보석을 건져왔다"며 기뻐했다. 길림신문/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