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재한중국동포 민속장기대회 성황리에 개최
2011-02-01 [편집]본지 기자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정룡 소장은 축사에서 " 40만 명이 살고 있는 고국한국 땅에서 중국동포집거지인 가리봉동, 대림, 안산 등 지역에서 골목장기판을 볼 수 있고 한국인터넷장기를 두는 등 장기애호가들이 굉장히 많기에 재한중국동포 흩어진 장기흐름을 하나의 민속 문화행사로 만들려고 이번 대회를 조직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이번 대회 우승, 준우승, 3등은 대한장기협회의 인허를 받는 아마5단, 아마4단, 아마3단으로 되고 구정 후 설립될 재한중국동포장기협회가 대한장기협회의 하나의 지회로 가입하게 될 것이다."고 하였다. 또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재한중국동포사회의 장기를 활성화시키고, 한국의 장기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과 중국조선족사회의 교류 활성화, 및 고국의 민속 문화 맥을 이어가는 데 기여가 될 것이다."고 말하였다.
이번 민속장기대회에서는 한명도, 이청송, 김철이 각각 우승, 준우승, 3등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64명의 참가선수들은 "한국 땅에서 장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어 굉장히 기쁘다"고 하면서, 앞으로 적어도 한해 두 차례 조직해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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