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로무자의 눈물-"고향역" 곧 무대에

2011-01-27     송은영 특약기자

[서울=동북아신문]조선족 출국로무자들이 수십만에 육박하는 시대! 이들의 노동과 생활을 반영한 화극 '고향역'이 음력설 기간 연변에서 막을 올리게 된다.

연변통계국의 집계에 의하면 지난 5년간 연변 출국로무자는 2만여명, 로무수입은 40억딸라에 달한다. 특히 2006년에는 연변 로무수입이 처음으로 10억딸라를 돌파하여 10.47억딸라에 달했다. 이는 당해 연변 주 전반 재정수입의 1.9배에 달하고 연변 주 GDP의 33%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이처럼 이들은 연변경제 및 조선족사회 각항 사업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는 역군으로 되었다. 그러나 그 와중에는 가족 이산의 아픔과 타향살이의 설음,3d작업의 고통이 뒷 따랐고 이혼,결손가정,자녀교육 등 사회문제들을 유발되였다.

'고향역'은 눈물없이 볼수 없는 한부의 인생 드라마로서 피와 땀으로 엮은 해외로무자들의 이야기를 생동하게 그려냈다는 평가이다.

'고향역'은 연변가무단에서 2월 5일과 6일 저녁 7시에 연변로동자문화궁(원 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리게 된다.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