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날씨 세계적으로 범람하고있는 원인은?

2011-01-20     송은영 특약기자
[서울=동북아신문]올겨울 혹한, 가뭄, 홍수가 번갈아 지구촌을 강타해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있다.

북경은 지금 "겨울철 가뭄"에 시달리면서 거의 80일 가까이 유효강수가 내리지 않고 전반 북방지역도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오스트랄리아, 브라질 등 나라는 홍수가 기승을 부리면서 연쇄적인 경제반응현상이 나타나고있다. 얼마전 유럽과 미국에서는 온통 새하얀 눈이 휘날리면서 사람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했다.

날씨가 단시일내에 자주 극단상황이 나타나기는 실로 보기 드문 일이다. 지구촌의 날씨 도대체 왜 이런걸가?

북극풍과 라니냐의 "작간"

세계기상조직 지구촌일기연구계획 전담자는 북반구의 가뭄과 폭설, 혹한 날씨는 대기층의 "막힘"현상과 관계된다면서 이는 주로 일부 지역의 냉공기가 너무 강한 반면 열량 혹은 습기가 다가올수 없어 날씨현상이 부분적 지역에서 정지상태에 처해있는것과 관련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강한 냉공기는 어디에서 생겨나는건가? 국내외전문가들은 북극의 찬바람을 언급했다.

독일전문가는 이같이 말했다. 기후온난화와 더불어 북극을 덮고있던 얼음층의 체적이 최근 30년 동안 20% 줄어 들었다. 극지해양을 덮고있는 얼음층이 일단 줄어들게 될 경우 해면의 상대적인 온난한 공기는 찬 고공으로 이동하면서 극지 대기순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 결과 극지의 찬 공기가 고압계통의 영향으로 북반구의 대륙지역으로 움직이게 된다.

중국국가기후중심 주임은 이같이 밝히고있다. 극지대기환류에 이상한 조정이 생겨나면서 극지의 찬 공기가 쉴새없이 남하하면서 중, 고위도 지역과 지역에 강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같은 찬공기는 세력이 엄청 강한데다가 동기처럼 확실한 편남방향의 따뜻하고 습한 기류가 북상할수 없으면서 중국의 화북, 황하, 회하지역에 강수가 형성될수 없어 가뭄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얼마전 유럽을 강타한 폭설날씨에 대해 영국기상전문가와 프랑스기상전문가는 이같이 인정했다. 대서양상공에 대면적의 고기압이 나타나면서 서풍의 동진을 저애하고 이로 인해 나머지 공간에 북극으로부터 오는 찬공기들이 채워주면서 폭설, 혹한 날씨를 유발시켰다.

북반구의 이상기후는 북극에서 오는 찬바람에서 비롯되고 남반구는 지금 주로 라니냐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라니냐현상이라 함은 적도 태평양 동부와 중부의 해상온도가 심상치 않게 지속적으로 차거워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해상온도가 지속적으로 따뜻해지는 현상인 엘리노현상과 서로 대응된다. 이번 라니냐현상은 2010년 중반부터 시작되여 지금까지 계속되고있다. 라니냐현상의 구체적인 형성원인에 대해 기상전문가들은 잠시 해답하지 않고 있다.

영국기상국 전문가는 목전 오스트랄리아에 재난을 조성한 홍수가 라니냐현상과 아주 큰 련관이 있다면서 력사적자료를 보면 라니냐현상으로 인도네시아와 오스트랄리아 동북부지역에 늘 많은 비가 내리고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 등 일부 나라의 기상전문가들은 현재 브라질의 홍수피해 원인이 비교적 특수하지만 여전히 라니냐현상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극단날씨 빈발시대 도래

어느 과학가도 목전 극단날씨가 빈발하는 구체적인 심층원인에 대해 함부로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 원인은 기후연구는 하나의 통계과학으로서 5년-10년 사이에 끊임없이 반복하여야 결론을 내릴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 형성된 극단날씨의 추세를 분석해보면 발생율이 갈수록 빈번해지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보아낼수 있다.

세계기상조직 지구촌일기연구계획 전담자는 극단날씨가 빈발하고있는것은 아주 심상치 않은 현상이라면서 컴퓨터모의연구에 의하면 세계기후가 온난화에로 나아감에 따라 앞으로 극단날씨현상이 더욱 빈번해지고 강도가 더욱 높아질것이며 그 영향범위도 더욱 넓어지게 될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중국국가기후중심의 관련 자료에 의하면 가뭄, 홍수, 폭설과 같은 극단날씨의 발생은 그 자체의 총체적인 변화법칙,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를테면 지난 100년 또는 50년사이 세계기후가 따뜻해지면서 가뭄, 폭우, 무더위 등 기상재해가 훨씬 많이 늘어나고 그 피해도 갈수록 심각해졌다.

유럽의 혹한, 폭설 날씨에 관해 관련 전문가들은 이것이 세계기후온난화와 모순되지 않는다고 인정했다. 그것은 유럽 많은 나라가 폭설과 혹한의 피해를 입었지만 지난해 그린란드의 12월 기온은 섭씨 령도 이상을 기록했다.(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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