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해양경제구역개발계획안이 통과

산동반도특별경제구역건설이 국가전략으로 채택

2011-01-13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2011년 1월 4일, 국무원(國務院)에서 "산동반도 특별경제구역발전 계획안"이 통과되었다. 이는 “12번째5년계획(十二五)”이 개국이래 처음으로 통과된 국가발전전략이며 중국 최초 해양경제를 테마로한 지역발전 전략이기도 하다.

"계획안"의 통과 및 실행은 중국지역발전이 대륙경제에서 해양경제로 확대됨을 의미하며 대륙과 해양을 통합한 중대한 전략적 조치이다. 이는 전국해양경제발전이 실행되는 초기 실행단계이며 산동반도특별경제구역건설이 중국국가발전전략으로 채택 되어 국가해양발전전략과 지역융합발전전략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되었음을 뜻한다.

산동반도는 중국 제일 큰 반도이며 발해와 황해와 이어져 있으며 동쪽으로는 조선반도, 일본역도와 마주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황하하류지역과 이어져 있고 남쪽으로는 장강 삼각지 지역과 이어져 있으며 북쪽으로는 북경, 천진, 하북성 도시권과 인접하여 있다. 뿐만 아니라 발해지역과 장강삼각주지역을 연결한 중요한 요충지역이고 황하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입구이기도 하며 동북아경제권의 중요한 황금분할 지역이다.

산동반도특별경제구역건설로 채택된 지역은 산동반도의 전체 해역, 청도(青島), 동영(東營), 연태(煙台), 위방(濰坊), 위해(威海, 일조(日照) 등 6개 도시 및 빈주시(濱州市)의 무제(無棣), 점화(沾化) 등 2개의 연해 현 등을 포함한 해양면적 15.95만㎢, 대륙면적 6.4㎢이다. 이 지역은 해양자원이 풍부하고 해양과학기술능력이 집중된 곳이며 해양산업 기초가 튼튼할 뿐만 아니라 개방조건도 우월하다. 2009년, 이 지역 총인구는 3291.8만 명이었고 인 평균 생산총액은 50138원 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산동반도특별경제구역의 전략적 위치는 비교적 강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현대해양산업집결지로 건설하고 세계 선진적 수준을 갖춘 해양과학기술교육핵심지역으로 건설하며 국가해양경제 개혁개방선행지역과 전국에서 중요한 해양생태문명시범지역으로 건설하는 것이다.

"계획안"은 단기목표와 장기목표를 명확하게 제시하였다. 2015년까지 현대해양산업체계를 기본적으로 건설하여 종합경제실력이 현저하게 증가하고 자체적인 해양과학기술혁신능력을 대폭 향상시키며, 해양과 대륙의 생태환경의 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해양경제의 대외개방을 부단히 개선하여 타 지역 보다 먼저 전면적으로 소강사회(小康社會)를 건설한다. 2020년까지는 경제가 발달하고 산업구조가 우월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제특별지역으로 건설하여 현대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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