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코리안 드림 좇는 조선족 가수지망생들의 또 하나의 꿈은

2011-01-11     송은영 특약기자

[서울=동북아신문]한국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이 중국 조선족 동포들이 가수로 나아가는 하나의 창구로 될 수 있는 희망이 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중국 오디션 편이 방송된 7일 `위대한 탄생`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면서 한국에 가서 가수가 되겠다는 꿈과 같이 조선족 가수지망생들의 또 하나의 절실한 꿈은 한국에서 오랫동안 헤어져 있는 부모님을 만나겠다는 눈물겨운 사연이였다.

참가자 중 22세 김휘 씨는 아버지와 10년 넘게 만나지 못했다며 “방송에 나가서 아버지가 나를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국에 가서 아버지를 꼭 만나고 싶다”고 했다.

“어머니가 암 수술을 두 번 받으셨는데 내가 약도 못 사드렸다. 그걸 생각하면 나 자신이 원망스럽다”며 참가한 25세 한호 씨 또한 가슴 아픈 사연 역시 주변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2세 백청강씨는 “집안 사정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9세 때부터 혼자 살아왔다. 한국 본선에 진출해 부모님과 재회할 꿈 또한 절실하다. 아버지 어머니 사랑한다면서 눈물짓는 백청강씨는 김경호의 `사랑 그 시린 아픔으로`와 김범수의 `보고 싶다`로 한국의 유명한 가수이며 위대한 탄생의 평심위원인 이은미의 “가장 쉽게 노래하는 사람 중 한명을 만났다”는 극찬을 받았다

중국 오디션에서 합격해 한국행 티켓을 거머진 김휘 한호 백청강은 가수의 꿈을 찾는 길에서 부모님과의 상봉도 이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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