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학의 발전사에 빛나는 조선족 과학자들(3)
각 분야의 획기적 성과
2011-01-08 송은영 특약기자
[서울=동북아신문]조선족가운데는 과학계에 종사하는 이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연구하는 분야도 다양하며 세계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다.
북경올림픽 '새둥지'건축에 핵심기술을 제공해 인민대회당에서 후지토우주석으로부터 '2009년 국가과학기술진보상'을 받은 길림대학의 리명철(길림성 도문) 교수, 20여년간 기계연구사업에 혼신을 몰 부은 리 교수의 이 기술은 미국의 선진기술을 초월한 세계 최정상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리 교수의 고속렬차, 선박공정, 의학공정, 전자, 화학공업 등 많은 영역에 응용되며 엄청난 경제적, 사회적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한다.
미국에서 피부병 연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최창익 (45세, 흑룡강성 화천현 성화조선족향 출신)박사는 국제적으로 처음으로 외배옆발육부전병 관련의 다종유전자변이 동물모형을 배양해냈으며 또한 외배옆발육부전병 발병에 참여하는 4개의 중요한 유전자를 발견, 아울러 이들의 분자수준의 기능을 알아내 이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앞선 인물이다.
연변대학 동물배태공정연구소 윤희준(45세, 연변출신)교수는 2002년 세계 최초로 화학보조탈핵방법으로 돼지를 복제해내는데 성공 했다.
국제건축계의 중시를 받는 할빈공업대학 토목학원 교수로 있는 최창우 박사( 47세, 연변 룡정시 출신)는 건축계에 '개진진화론방법'과 '고도조정법'이라는 새로운 이론을 내놓았고 이를 실제 공정설계에 보급시켰는데 국제건축계의 중시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