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제조업, 올해 美 제치고 1위로 등극한다
2011-01-06 송은영 특약기자
[서울=동북아신문]온바에 따르면, "중국 제조업이 올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라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 전했다.
홍콩 밍바오는 4일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인용, 미국이 지난 1백년 가량 유지해온 제조업 분야 세계 제위의 지위를 올해 중국에 넘겨주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전세계 수출 1위, 수입 2위를 차지해 무역에 있어서 더 이상 미국에 종속된 것이 아닌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주도국 자리에 올라섰으며, 선진국의 실제 구매력이 전세계 시장의 절반 이하로 하락해 경제 주도권이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 신흥국으로 기울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중국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선 아직까지 회의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다.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천펑잉(陈凤英) 세계경제연구소장은 "미국 경제가 호전세를 보임에 따라 글로벌 자금이 역류 현상을 일으켜 경제 신흥국들의 자산과 통화가치에 작지 않은 충격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천 소장은 또한 "아시아 신흥국들의 핫머니 유입이 잇따르면서 통화가 팽창될 가능성이 높다"며 "환율전쟁으로 인한 미국과 유럽, 중국 사이에 심각한 무역 분쟁이 이어날 가능성 역시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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