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산 시]낙엽의 또 다른 선택

2010-12-09     박수산

더 나은 세상

찾기 위해낙엽은 떠날 채비를 한다.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에 고심도 없이

계약도 없이 낙엽은 몸을 실었다.

바래주는 이 없이 날아가는

낙엽은,

세상에 날리는

그만의 매세지이던가.

바람에 부대끼며

겁도 없이 날아가는…

아니,

낙엽은,

또 다른 삶의 시작이어라.

흥망도 모르고 날아가는

또 다른 세상에 대한 도전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