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황제 김염연구회 상해서 발족
2010-12-01 송은영 특약기자
지난 세기 30년대 초반시절 상해에서 떠오른 중국영화황제 조선족 김염이 동북의 우리 겨레 지성인들에게 그 이름이 전해진 것은 지난 80년대 초반이후의 일, 우리 겨레사회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연변력사연구소 편찬, 연변인민출판사 출판으로 된 “중국조선족인물전”(1990년 5월 출판)에 김염전기가 실리면서부터의 일이다. 몇해 전에 연변인민출판사 상해지사 지사장으로 상해에 진출한 김창석작가는 김염전기가 포괄된 “인물시리즈로 보는 상해조선족발자취—동방명주를 빛낸 사람들”(2009년 10월 출판)을 책으로 펴내면서 영화황제 김염연구회를 발족하고픈 소망을 터쳐 보았다. 올 초이후 김염전기를 한권의 책으로 묶으면서 보다 그러했다.
2010년은 김염 탄신 100돌이 되는 해이다. 이런 뜻깊은 해를 맞으면서 연변작가협회 절강창작위원회와 소속 남방아리랑은 연변인민출판사 상해지사에 김염 탄신 100돌 기념추모회와 기념추모회날 상해 김염연구회 발족을 발기하면서 공동주최자로 나섰다.
연변인민출판사 상해지사 김창석지사장이 상해 김염묘소에서 가진 김염 탄신 100돌 기념모임에서 남방아리랑과 상해지사를 대표하여 김염연구회의 발족을 힘차게 선포하면서 앞으로 김염 영화황제의 미망인 진이를 연구회고문으로 모시고 김염과 진이에 대한 깊이있는 연구와 관련 활동을 다그치겠다고 결의하였다.(리광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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