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를 빌어 바다로 나가는 전략 점차 현실로

2010-11-18     송은영 특약기자

[서울=동북아신문]항구를 빌어 바다로 나가려는 연변 대외통로 구축 전략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지리적 특성으로 연변은 해상통로 구축에서 반드시 주변 국가 항구를 빌어 바다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2000년 첫 출항한 훈춘-자르비노-속초 항로는 올해 10월 1일까지 총 1200여차 운항했다. 이 기간 표준 컨테이너 5만 4500여개, 려객 52만 5천여명을 수송해 중국, 로씨야, 한국 3국간의 경제무역 교류와 합작에 일조했다.

훈춘에서 라진을 거쳐 동남연해에 이르는 내륙화물 다국운수 통로는 라진항 1호 부두 개조와 수송차량 구입 및 수송선박 임차를 마치고 정상적인 운항을 앞둔 상태이다.

훈춘-자르비노-니이가다 다국 륙해련대수송항로는 10월 21일, 또 한차례 시험운항에 성공하면서 래년 4월 운항 정상화에 기틀을 마련했다.

새로운 해상통로 구축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문-청진-부산 륙해련대수송항로는 년말전에 시험운항 할 계획이고 또 하나의 내륙화물 다국운수항로인 도문-청진-장강3각주 항로는 국가해관총서의 심사비준 단계에 들어갔다.

동북지역과 일본 중서부를 련결하는 훈춘-일본 쯔르가 항로도 건설 계획중에 있다. (연변인터넷방송 원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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