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 최초 '인공블랙홀' 개발 성공

2010-11-12     송은영 특약기자

[서울=동북아신문]전 세계 과학계의 숙원 중 하나였던 '인공블랙홀' 개발 실험이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11일 중국 둥난(東南)대학 실험실에서 미니 '인공블랙홀(人造黑洞)'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둥난대학의 관계자는 "그간 우주창조의 신비를 밝힐 빅뱅을 재현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해 유럽 여러 국가에서 인공블랙홀 실험을 수차례 했지만 실패를 거듭해왔다"며 "이번 인공블랙홀 실험의 성공으로 중국이 과학선진국 대열에 합류함과 더불어 과학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록 미니의 크기의 홀이지만 지나가는 어떤 전자파나 빛도 그 인력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블랙홀이라 이름 지었는데 이 작은 블랙홀은 세계를 훼멸하지 않을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더 나은 태양에네지를 흡구하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보도했다.
'인공블랙홀' 실험이 성공함에 따라 블랙홀 우주선 개발, 빅뱅 재현 등 우주과학 발전과 더불어 태양에너지 발전 등 통신 수신율 제고 등 생활과학 개선에도 큰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미국의 과학전문잡지 <사이언스>는 지난 10월 15일판을 통해 "중국의 인공블랙홀 실험이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으며, 완성될 경우 우주과학의 신기원을 열 것이다"고 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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