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聖人)의 웃음
김홍일의 동양화
2010-11-10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색의 기본 3요소는 ‘명도, 색상, 채도’인데 그 중에 동양화는 ‘명도’만을 이용해서 표현합니다.동양화는 마음에 비추어 색상과 채도를 연상하는 그림 즉, 마음으로 느끼는 회화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과장과 생략을 사용한 곳은 작가가 받은 인상이나 감동에 의해서 각 개인 간에 지향하는 차이가 있고, 그것이 그림의 개성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자신의 인상을 끄집어내어 개성있는 그림을 만들기 위해서 컬러화면을 흑백화면으로 바꾸어 보는 것도 하나의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한번 종이 위에 붓을 두면 고쳐 그릴 수 없는 동양화의 세계는 다른 색에 물들지 않는 ‘강함’을 지니면서도 한편으로는 보는 사람의 감정을 모두 받아들여 색채를 느끼게 하는 ‘부드러움’을 함께 지닌 먹, 그런 오묘한 매력 때문에 시대를 넘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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