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 화가 문현택씨 특별상 수상

2010-10-10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중국동포 문현택 화백의 작품 ‘고향의 이미지’가 '제1회 다문화가정 사랑 나눔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추억속의 고향을 태마로 한 문 화백의 작품 ‘고향의 이미지’는 멀리 보이는 초가와 농부의 논갈이하는 모습, 새참을 이고 가는 여인의 모습과 뒤따르는 어린애의 모습을 보노라면 그 시절 고향의 풍경이 새삼스레 떠오르면서 소박한 화면의 색채와 더불어 인심 좋고 부지런하던 우리의 선조들의 모습이 되새기게 되면서 마음의 귀향, 그리운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된다.

문 화백은 지난 95, 96년 진주 개천예술제 미술부문 입선, 96년 가야 미술대전 입선, 98년 제19회 근로자예술제 미술부문 은상, 2000년 한·중·일 미술교류전, 2005년 세계 예술대상전 서양화부문 대상, 2007년 경남환경미술대전 대상 등을 두루 수상하면서 예술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한편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안산시가 주최하고 단원미술제 운영위원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농협중앙회안산지부·(주)삼천리가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제1회 다문화가정 사랑 나눔전'은 중국, 러시아, 일본, 스리랑카,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키리키즈스탄, 카자흐스탄, 필리핀, 콩고 등 다국적 작가들이 출품하였다.

시상식은 10월9일 안산 단원미술관에서 개최하였으며 수상작품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단원미술관 제2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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