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회장, 외교통상부장관상 받는다
이상규 회장은 韓中간의 우의와 중국조선족동포사회의 문화예술, 교육 등 제반 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장장 14년간 무려 37차에 걸쳐 사재를 털어 무사봉공하였는데, 지원한 총금액이 한화 3억 5천만 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청이 된다.
이런 선금들은 중국조선족문화예술단체‧중국조선족문학상 후원, 중국조선족(한민족)문학‧역사자료집 정리와 출간, 한족‧조선족학생 소정(素井)장학금 지급, 중국조선족시인 문학비 건립‧세미나 후원, 現중국조선족 저명인사‧작가 작품집 출판, 중국 한족‧조선족 학생 대학학습경비 부담, 중국 한족‧조선족학생 백일장 개최, 재한중국동포단체‧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행사 후원 등 영향력이 있는 미행(美行)사업에 지속적으로 쓰이었기에 이번 표창의 이유가 됐다.
이상규 회장은 동포사회의 빈곤학생들을 도와주고 재한중국(인)동포유학생들과 단체들을 도와서 조선족학생과 한족학생 간에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 주었으며,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여 중국(인)동포들 속에서 한국국민과 한국의 국가적인 위상을 크게 높여주었는바, 일찍 중국 연변주 당위‧정부로부터 ‘국제우호인사’라는 호칭을 받았고, 2002년에는 연변 ‘한국 고마운 지성인상’을 수상하는 등 업적을 남기었다.
이상규 회장이 장관상을 받기까지는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다. 일찍 이 회장의 선행을 높이 사고 있던 중국 동북지역 27명의 중국조선족 지성인들이 연맹으로 추천서에 싸인을 해서 공적서 자료와 함께 동봉하여 선양한국총영사관에 보냈고, 또 대한민국 외교통상부의 추천을 거쳐 최종 대한민국 행자부에서 포상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상규 회장을 적극 추천한 이들로는, 중국 길림신문사(사장 남영전), 흑룡강신문사(사장 한광천), 요녕조선문보사(사장 최호), 연변인민출판사(사장 이성권), 연변작가협회(주석 허룡석), 연변 종합신문(문화부장 김혁), 중국소년보사(前사장 한석윤, 現사장 김학천)와, 본지 동북아신문(편집국장 이동렬) 등 국내외 8개 신문사 및 출판사 책임자, 그리고 연변 저명시인 조룡남 선생, 연변주 교육학원 유신 원장, 연변대학사범학원 분원 김흥국 원장, 연변 이문자 사장 등이다.
이상규 회장은 "상을 받 게 된 것은 물론 기쁜 일이지만, 중요한 것은 스스로 소신을 갖고 하고 있던 일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지속적인 후원(선행)사업을 펼쳐나겠다"고 결심하였다. 또 "이번 포상을 위해 우리 동포들이 선양한국총영사관으로 하여금 업적 파악을 하게 하고, 외교통상부가 여론 수렴을 하여 행자부에 추천을 하게 한 것만으로도 너무나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중국동포들의 "따뜻한 마음"에 고마움을 표하였다.
이상규 시인은 올해도 본지를 통해 '제7회 2010 중국유학생 소정문학상 수기공모'를 벌일 것이며, 연말연시 시상식 거행과 함께 '재한조선족지성인 모임'을 후원하겠다고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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