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동포연합총회, 역사탐방은 "새 도약의 계기가 될 것"

2010-07-26     [편집]본지 기자

 

[서울=동북아신문]재한동포연합총회(회장 김숙자) 임원들은 지난 7월25일(일요일) 문화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한 차례 의미 있는 역사탐방을 진행하였다.

이들 일행 40여명은 3.1독립운동의 발원지인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자리잡은 의창수도원 내부에 있는 봉황각을 둘러보며 3.1운동의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었으며, 한말의 조정대신이자 독립운동가인 석현 이용익 선생이 세운 고려대의 전신 보성전문학교로 이동해서 고려대가 근대로부터 현대 지금까지 성장해온 과정을 알아보았다.

이어 일행은 서울 종로에 있는,1919년 3월1일 처음으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독립만세를 외치던 유적지 탑골공원을 참관하였고, 보성사 옛터, 태화관 옛터 등을 둘러보았다.

"중국동포와 우리는 하나인데 일제에 의해 갈라져 둘이 됐고, 이제 다시 모여 우리는 하나로 되기에 노력한다."는 취지하에 이뤄진 이번 역사탐방은 재한동포연합총회가 다시 지난 길을 돌아보고  새롭게 도약하려는 계기가 될 것이 분명했다.

2008년11월 23일 서울에서 발족된 이 단체는 기존의 중국동포상인연합회, 서울금천구 귀국동포연합회, 동향친목회 등 3개 단체가 통합하여 새로 출범한 재한중국동포단체이다. 

재한동포연합총회는 재한중국동포들과 손을 잡고 재한조선족들의 권익을 지켜나가기 위해 분투하며, 한중간의 협력과 우의를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며, 향후 기반을 확충하고 내실을 든든히 다져나가는 것을 단.중기적인 목표로 하고있다.

재한동포들의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돕고  어려움에 처한 동포들을 돕거나 봉사활동, 단체활동을 통한 친목이나 정착 환경 조성 등을 위해 각종 고충상담, 범부부 관련 업무상담과 안내를 통해 동포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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