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기업가들 힙을 모아 장길도경제구역을 발전시키자"
제2회 전국조선족고위층경제포럼 연길서 개최
[서울=동북아신문]"조선족기업인들이 연변에 모여 힘을 모아 장길도경제구역발전계획에 대한 국가의 새로운 정책을 잘 요해하고 기업간의 교류를 추동하여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기여하여야 합니다." 하고 , 제2회 중국조선족고위층경제포럼에서 주최 측의 하나인 중일한(中日韓)경제발전협회 권순기회장이 강조하여 말하였다.
13일 연길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 참가한 중국 전역에서 온 350여 명의 조선족기업가들은 '민영기업발전의 새로운 사상', '중국경제발전추세'등 주제로 중국 서북발전추진회 이사장인 정로와 저명한 경제학전문가인 이의평의 강연을 듣고 조선족기업인들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이날 다롄(大連)에서 온 김미화 다롄하이양스유화궁(海洋石油化工) 이사장은 “한국 기업에서 기업관리 등을 배웠고 한국과의 사업을 발판으로 성장했다”며 한국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한국의 한 기업과 합작회사로 연간 매출액은 6억 위안(약 1080억 원)을 창출하고 있다고 한다.
2일간 펼쳐지게 되는 이번 포럼의 테마는 '개방, 발전, 단결, 조화'로, "모두 힘을 모아 연변을 요해하고 연변을 주목하며 두만강 국가중점경제구역 고속발전의 잠재력과 기회를 틀어쥐고 선도구경제구역의 빠른 발전을 도와나자"는데 취지를 두었다.
이날 철강, 기계, 제조업, 부동산, 방직, 경공업, 전자, IT산업 및 서비스산업과 관광산업 등 분야에서 온 조선족기업인들은 국가적인 프로젝트로 되고 있는 장길도선도구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제안을 발표하게 된다고 지역신문인 연변일보 전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국무원에서는 '장춘-길림-두만강지역을 개발개방선도구로 하는 중국 두만강지역합작개발전망계획요강'을 정식 비준, 국가적 전략발전지역으로 승급했다. 때문에 이번 포럼은 중국조선족기업가들이 자신들의 터전에서 북한과 러시아, 몽골, 일본 등 동북아지대 국가들과 합작을 강화하고 연변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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