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포에 돈 받고 비자 부정발급 알선한 브로커 구속

2010-06-29     [편집]본지 기자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위조한 서류로 중국 동포들에게 재외동포 비자를 발급받게 해주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중국동포 출신 여행사 대표 50살 김 모 씨를 구속했다고 YTN이 보도했다.

김 씨는 지난달부터 한 달여 동안 단기종합 비자로 입국한 중국 동포 6명에게 거짓 서류로 재외동포 비자를 발급받게 해 주고 한 명 당 1,000만 원씩 모두 6,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는 중국에서 기업을 운영하면 재외동포 비자를 쉽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려 위조된 법인 등기부 등본 등을 이용해 비자를 의뢰한 중국 동포들을 법인 대표인 것처럼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이와 함께 김 씨의 도움으로 비자를 발급받은 혐의로 중국 동포 25살 최모 씨 등 4명도 불구속 입건됐다고 이 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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