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족혁명투쟁사' 한글번역문 출판

2010-06-14     [편집]본지 기자

《중국조선족혁명투쟁사》 조선어번역판이 일전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정식 출판발행되였다.

이 책의 저자로는 길림성사회과학원 조선․한국연구소 연구원이며 국무원 특수수당(보조금) 향수자인 양조전(昭全, 한족), 길림성민족연구소 연구원이며 연변대학 겸직교수인 차철구(车哲九), 연변대학 민족력사연구소 소장이며 교수이며 박사생도사인 김춘선(金春善), 연변박물관 연구원인 김철수(金哲洙), 연변조선족자치주 지방지 편집위원회 연구원인 안화춘(安华春)이다. 조선어판은 김춘선, 김철수, 안화춘 등이 번역했다.

길림성사회과학기금종목인 《중국조선족혁명투쟁사》(한문판)는 2007년 11월에 길림인민출판사에 의해 이미 정식 출판발행되였다. 《중국조선족혁명투쟁사》는 도합 8장 35절로 구성되였는바 매 절마다 세목(细目)이 많고 층차가 분명하고 조리정연하며 인용한 사료가 극히 풍부하다.

길림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서기인 등개가 이 책의 서언을 썼다. 그는 서언에서 《이 종목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여러 전문가, 학자들은 력사에 대해 고도로 책임지는 태도로 대량의 서류자료들을 찾아보았고 초고를 끝마친 뒤에는 또 진지하게 토론하고 반복적으로 다듬으면서 원고의 수정을 질적으로 끝마쳤다》고 긍정하고 전문가, 학자들이 골몰히 연구하고 신근하게 노력한데 대해 숭고한 경의를 드린다고 썼다.

중앙민족대학 력사계 교수 엄성흠은 중화민족대가정중의 중요한 성원인 조선족들은 지혜로운 민족으로서 부지런한 두 손으로 동북변강을 개발하고 건설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하였을뿐만 아니라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가진 민족으로 력사상 국내외 적들과 영용무쌍하게 싸우고 치렬처절한 투쟁을 벌여 중대한 희생을 낳았으며 한족 등 민족들과 함께 하늘땅을 뒤흔드는 영웅편장을 엮으며 새 중국의 건설을 위해 거대한 기여를 하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중국조선족혁명투쟁사》는 동북집거지구의 혁명투쟁뿐만 아니라 관내 산재지구 조선족인민들의 혁명투쟁, 공개된 무장혁명투쟁뿐만 아니라 비밀적인 지하혁명투쟁, 정치경제면의 혁명투쟁뿐만 아니라 문화전선면의 혁명투쟁, 열혈남아들이 용감하고 과감히 싸우는 전투려정뿐만 아니라  죽을지언정 굴복하지 않는 녀걸영웅들의 혁명장거를 집필했다고 지적하며 이 책은 《애국주의교양을 하는 우수한 교재》라고 평가했다.

저자중의 한명인 차철구는 한어판에 이어 조선어판이 출판발행되여 기쁨을 금할수 없다며 《중국소수민족가운데 유일하게 조선족만 혁명투쟁사를 출판발행했다》고 소개하며 《이는 중국혁명투쟁사에서의 조선족들의 기여가 거대하다는것을 말한다》고 긍정했다.

알아본데 따르면 《중국조선족혁명투쟁사》한어판과 조선어판이 출판된 후 독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고 독자들은 이 책이 더 많이 출판발행될것을 기대하고있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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